최상경 기자2020-04-02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힘든 환경에서 운동하는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위해 대규모 금전 지원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AP통신은 2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 전원에게 1천달러(약 123만원)의 생계 자금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총액이 19만1천달러(약 2억3천500만원)로 적지 않은 돈이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달 10일코로나19으로 고통받는 대구광역시 시민들을 도우려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고 정규시즌 개막도 연기되면서 자택에 머무는 추신수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마이너리그에서 7년 동안 뛰었는데 당시 금전적으로 상당히 힘들었다"며 "지금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당시보다 환경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금전적으로 어려운 형편"이라고 지원 배경을 밝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시즌이 중단되면서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최대 주급 400달러(약 50만원)를 지원하기로 했으나 대다수 선수가 생계를 위협받아 다른 부업을 찾고 있다. 추신수는 "20년 전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지만 지금은 야구 덕분에 많은 것을 누리게 됐다"면서 "이제는 돌려줄 때다. 힘들게 운동하는 선수들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유창선 기자2020-04-01

가수 김재중이 적절치 못한 만우절 농담으로 비난을 샀다. 본인 계정 소셜미디어에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고 밝힌 것. 김 씨는 1일 인스타그램에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다"며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다"고 썼다. 다음은 김재중 인스타그램 전문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몰라라.. 나는 아니겠지 하고 무방비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고 생활하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내 가족 지인들이 아플까 봐 너무 걱정되는 마음.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에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의 가까운 지인, 관계자분들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절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주의로 인한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땐 눈물 씻어내고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고 새깁시다.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참.. 이 글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 가족이 내 친구가 아프고..죽어갑니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박재현 기자2020-03-31

"선수·관람객들에게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새롭게 준비" 2020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 23일 개막해 8월 8일 폐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패럴림픽은 내년 8월 24일 막을 올려 9월 5일까지 이어진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확산한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진정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번 결정을 놓고도 '불안한 합의'라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회장)은 30일 저녁 기자회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1년 정도 연기하기로 했던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막식을 각각 내년 7월 23일, 8월 24일 여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모리 위원장은 새 일정에 대해 IOC가 임시 이사회를 열어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애초 올해 예정됐던 개막일 기준으로 하루씩 앞당긴 것이다. 올해 하계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 8월 9일), 패럴림픽은 8월 25일(~ 9월 6일) 각각 도쿄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원래 일정대로 개최하기가 어렵게 되자 개최국인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 24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전화회담에서 '1년 정도' 연기를 제안했고, 바흐 위원장이 이를 수용했다. 이후 도쿄도와 대회조직위원회는 새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IOC와 협의했다. 대회조직위원회 등 일본 측은 최근 하계올림픽 대회가 금요일에 개막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올해 개막일(7월 24일 금요일)에 가까운 금요일인 내년 7월 23일을 새로운 개막일로 제안해 IOC의 동의를 얻어냈다. 일본 측은 혹서기를 피해 내년 봄(5~6월)에 개최하는 방안도 한때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수습이 지연될 경우 또다시 취소·연기 문제가 불거질 것을 우려해 7~8월 개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내년 7월 23일 개막할 경우 원래 대회 계획과 비슷한 골격이어서 경기 일정을 조정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점과 여름 방학 기간이어서 8만여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를 구하기 쉬운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새 일정이 정해진 것에 대해 "선수와 관람객들에게 안심하고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새롭게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우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대회조직위는 무토 도시로 조직위 사무총장이 이끄는 '새 출발 도쿄 2020대회실시본부'를 중심으로 경기 일정 조정 등 연기에 따른 문제를 전반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대회조직위는 이번 연기에 따른 경기시설 재계약 비용과 인건비 증가 등의 추가 경비로 총 3,000억~5천억엔(약 3조 3,500억~5조 5,8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최상경 기자2020-03-30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된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구단들이 올 시즌 일정을 큰 폭으로 축소하는 데 합의했다. K리그1 12개 구단 사장·단장들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2020시즌은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치러질 전망이다.다만 리그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세부적인 계획을세우지 못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개막 시점이 미뤄지고 있어 경기 수가 축소되는 부분은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리그 개막 시 홈·어웨이 경기 수에 불균형이 발생하더라도 각 구단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불리한 부분을 감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특히 대표자들은 개막 뒤에도 선수 감염 등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충분한 '예비일'을 둬 비교적 느슨하게 일정을 짜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개막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대표자 회의에서 개막 시점과 관련결론이 나오면 4월 초 리그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가 개최될 예정이었다. 연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개막 시기를 정하기는 어렵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개학 시점과 방식, 정부의 대응 방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막 시점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열린 K리그2(2부 리그) 대표자 회의도 일정 축소에 관해 논의하는 데 그쳤다. 2부 리그 대표자들은 "K리그2는 되도록이면 36라운드 경기를 모두 치르자는 입장이지만 개막이 늦어져 소화가 어려우면 경기 수 축소를 감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오현근 기자2020-03-26

1년 후로 미뤄진 도쿄올림픽을 2021년 7월과 8월 사이에 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 존 코츠의 말이다. 벚꽃피는 4월, 큰 이벤트 없는 5월 개최 의견도 로이터통신, 타스통신 등 외신은 26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을 인용해 코츠 위원장이 내년 윔블던테니스대회와 US오픈테니스대회 사이에 도쿄올림픽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 예정대로라면 내년 윔블던 대회는 7월 초순에 끝나고 또 다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은 8월 말에 시작한다. 코츠 위원장의 예상은 올해 7월 24일 개막해 8월 9일 폐회하기로 한 원래 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또 다른 빅 이벤트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개최 날짜를 바꿀 수 있다고 밝혀 IOC 운신의 폭을 넓혀줬다. 세계육상연맹은 올림픽 연기 발표 직후 애초 내년 8월 초에 열기로 한 세계선수권대회를 필요하다면 2022년으로 미룰 수 있다고 했다. 국제수영연맹(FINA)도 2021년 7월 중순부터 예정한 세계선수권대회를 연내 적절한 시기로 옮길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발언의 무게감이 있고, 도쿄조직위의 사정을 잘 아는 코츠 위원장의 전망대로 도쿄올림픽이 2021년 7∼8월에 열릴지 주목된다. 코츠 위원장은 앞으로 한 달 이내에 새 올림픽 개최 일정이 정해지고 도쿄의 한여름 무더위를 고려해 최북단 홋카이도 삿포로로 옮겨 치르기로 한 마라톤 일정도 바뀌지 않기를 희망했다. IOC와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서 선수들과 올림픽 관계자들, 팬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올해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고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 열기로 24일 합의했다. ▲도쿄올림픽 성화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IOC는 앞으로 4주 이내에 새 올림픽 일정, 종목별 올림픽 자격 예선 대회 일정 등을 새로 짜겠다고 발표했다. 그간 일본에서 벚꽃이 아름답게 피는 4월에 다시 열자는 주장, 큰 이벤트가 없는 5월에 열자는 의견 등이 나왔다. IOC는 집행위원회에서 올림픽 새 일정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박재현 기자2020-03-26

문제 해결위해 태스크포스(TF) 구성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의 새 일정에 대해 "모든 옵션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IOC는 오는 7월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 올림픽의 일정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 미룬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AFP 통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이날 "이것은 여름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2021년 여름을 포함해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쿄 올림픽의 새로운 일정 조율이 "매우 어려운 문제"로 남았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히어 위 고'(Here We Go)라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TF의 첫 임무는 33개 국제경기연맹(IF)과 전화 회담을 하는 것이라면서, 오는 26일 시작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첫 단계로 우리는 그들과 함께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봐야 한다"며 "올림픽을 전후로 한 스포츠 일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도쿄 올림픽이 연기된 만큼 모든 관계자의 희생과 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전례 없는 상황에 부닥쳐 있고, 유례없는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우리가 사는 상황 속에서 가능한 최선의 것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도쿄 올림픽을 취소하는 방안이 논의 및 고려 대상이었다고 인정하면서도, IOC의 역할은 "선수들의 올림픽에 대한 꿈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취소는 처음부터 IOC가 어떤 식으로든 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는 점은 명확했다"고 덧붙였다.

최로이 기자2020-03-25

올여름 열리려던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결국 1년 연기되면서 4년을 기다리며 준비한 선수들도 혼란에 빠졌다. 아직 출전권 배분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종목이 수두룩한 데다, 티켓을 거머쥔 선수들도 상황이 어떻게 급변할지 모르는 처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인이 결정된 도쿄 올림픽 출전권은 전체 57% 정도다. 본선이 1년 미뤄짐에 따라 남은 43%는 차치하고라도 57%부터도 기존의 출전 자격을 내년까지 유지해야 하느냐는 논란의 여지가 생긴다. 상당수 종목은 각 연맹이 정하는 국제대회 성적으로 부여하는 세계랭킹이나 올림픽 포인트 랭킹이 출전권 배분의 기준이 되는데, 현재와 1년 뒤 선수들의 기량이나 랭킹이 완전히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성적으로 얻어낸 자격을 1년 뒤까지 인정해야 하느냐에서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이 엇갈릴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출전권 경쟁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경우엔 앞서 티켓을 따냈던 선수가 피해를 보는 셈인 만큼 형평성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일단 선수들로선 새로운 올림픽 일정과 출전권 배분 마감 시점에 따라 각 종목 연맹의 후속 계획이 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육상을 비롯해 배드민턴, 펜싱 등은 국제대회에서 기준 기록을 넘거나 세계랭킹 포인트를 쌓아야 하고, 복싱, 태권도, 레슬링 등 투기 종목이나 핸드볼 등 일부 구기 종목은 별도의 예선 대회를 거쳐야 한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여파에 대회가 미뤄져 후속 일정도 확실히 정하지 못하는 처지다. 어떤 형태로 예선이 진행되더라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나라마다 천차만별인 만큼 훈련과 국제대회 출전 등에 받는 영향도 선수마다 제각각이다. 공정한 경쟁이 펼쳐질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이미 오래전 정해진 '2020년 7월'이라는 시점만 바라보고 훈련과 대회 계획을 짜 몸을 만들어 온 선수들이 1년 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변수다. 도쿄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려던 노장 선수 등에겐 연장된 1년이 더욱 극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은퇴를 비롯한 큰 틀의 장래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한국 선수단은 19개 종목의 157명이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인데, 종목별 국제연맹의 출전권 관련 방침 변동 여부에 따라 올림픽에 나설 선수 선발 계획도 줄줄이 재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농구, 배구 등 단체 구기 종목은 대회 시기에 최적의 팀을 각자 구성해 겨루면 되니 개인 종목보다는 상황이 낫다고 볼 수 있지만, 유일하게 출전 선수의 나이 상한선을 둔 남자 축구는 다소 예민하다. 남자 축구에는 23세 이하 선수만 출전할 수 있어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선 원칙대로라면 1998년생이 기준이다. 그러나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3명)를 제외한 최고 연령대인 1997년생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는데, 정작 이들이 출전할 수 없는 점이 딜레마다. 본선 전력도 이들 위주로 구상하던 각국의 계획엔 차질이 생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 올림픽 최종 예선인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당시 원두재(울산)를 비롯해 김대원, 정승원(이상 대구), 이동준, 김진규(이상 부산), 이동경(울산) 등 11명이 1997년생이었다. 일각에선 이번이 특수한 상황인 만큼 예외를 둬 1997년생의 출전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특히 한국 남자 선수들은 올림픽 메달 획득 시 병역 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에서 1년 연기로 나이 때문에 기회를 잃는 선수가 생기면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박재현 기자2020-03-24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리그 축소 가능성도 염두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이 4월 20일 이후로 미뤄졌다. KBO 사무국과 프로 10개 구단 사장들은 2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4월 중으로 미룬 정규리그 개막 일정을 논의했다. KBO 이사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국민 건강을 위한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야구팬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막을 4월 20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프로야구는 원래 오는 28일(토)에 정규리그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을 4월 중으로 미룬 뒤 다시 4월 20일 이후로 늦췄다. KBO 이사회는 또 정부가 현재 학교 개학일을 4월 6일로 예상하는 만큼 코로나19의 추이를 살핀 뒤 4월 7일부터 구단 간 연습 경기를 준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우려해 KBO는 현재 국외 훈련에서 돌아온 10개 구단에 구단 간 연습 경기를 지양하고 자체 청백전만 치르라고 권고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KBO리그를 즐기지 못한 야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도록 KBO가 일정을 짜고 TV 생중계도 편성할 예정"이라며 "연습경기는 숙박 없이 가까운 지역에 있는 팀끼리 당일치기로 치르는 방안이 유력하며 무관중 경기로 치를 참"이라고 설명했다. 구단 간 연습 경기 중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즉각 2주간 경기를 중단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개막 2주 전 정규리그 개막일을 확정한다는 종전 이사회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다. 아울러 프로 10개 구단은 팀당 144경기를 다 치른다는 원칙을 유지하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리그를 축소 운용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KBO 이사회는 정부가 4월 5일까지 권고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기간을 철저히 준수하고 선수단과 구장을 안전하게 관리해 개막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KBO는 의무위원회를 신설해 리그 관계자 간 야구 의학 정보를 공유하고 리그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부상자명단 제도 운용에도 의무위원회가 도움을 줄 것으로 KBO 사무국은 내다봤다.

prev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goodtvICGICGCCMLOVE굿피플KCMUSA기독뉴스GoodPeople아멘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