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기자2017-04-21

술에 취해 주점 종업원을 폭행하고 순찰차를 파손해 물의를 일으켰던 김승연 한와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이 대한승마협회의 솜방망이 징계 후 국내 승마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동선은 21일부터 23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진행되는 제6회 정기룡장군배 승마대회 마장마술 A클래스와 S-1, S-2 클래스 부문에 출전 신청을 했으며 21일 대회 A클래스 첫 순서로 출전했다. 한편 김동선은 1월 5일 새벽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며 지난달 8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승마협회는 지난달 상벌위원회에 해당하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김동선에 대해 가장 가벼운 수준의 견책 처분을 내렸다.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상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하면 경미한 경우 견책이나 1년 미만의 출전 정지 또는 자격정지이고, 중대한 경우 1년 이상의 출전정지나 자격정지, 제명조치를 할 수 있다. 승마계 일각에서는 승마협회가 김동선의 행위가 가볍지 않은 만큼 1년 이상의 출전정지 처벌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재벌 2세인 김동선이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지만 사실상 면죄부를 안긴 승마협회의 스포츠공정위에도 의혹의 제기되고 있다.

박은정 기자2017-04-18

추신수가 볼넷 3개를 얻어내 출루율을 0.383으로 높였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 경기에서 7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볼넷을 세 번 골라 걸어나갔다. 1타수 무안타로 타율은 0.256(39타수 10안타)으로 약간떨어졌지만 출루율은 0.349에서 0.383으로 많이 올랐다. 텍사스는 오클랜드 타선을 3안타로 묶고 7-0으로 완승하며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과 2루타를 잇달아 터뜨리며 5타점을 수확한 추신수는 이날도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2회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간 바람에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5회 선두 타자로 나오며 대량 득점을얻었다. 그는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볼 3개를 내리 골라 오클랜드 우완 선발 투수 자렐 코튼에게서 볼넷을 얻었다. 후속 조이 갈로의 볼넷, 유릭슨 프로파르의 보내기 번트로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카를로스 고메스의 2타점 중견수 쪽 2루타 때 득점했다. 텍사스는 이어진 2사 2, 3루에서 마이크 나폴리의 좌선상 2루타로 2점을 보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추신수는 8회 2사 1루에서도 볼넷으로 1루에 발을 올렸다. 텍사스는 9회에도 2점을 보태 낙승했다.

박은정 기자2017-04-12

일본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의 간판이었던 아사다 마오가 12일 은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0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던 아사다 마오는 이날 일본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취재진들 앞에서 은퇴 결정의 계기와 심경 등을 발표했다. 아사다 마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의 라이벌인 김연아는 어떤 존재였는가"란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아사다는 "서로 좋은 자극을 주고받았던 존재"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북돋아줬다"고 말했다. 아사다는 현재 심경을 묻는 질문에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에게 은퇴소식을 알렸는데 '수고했다. 그 동안 노력했다'라고 말해주더라. 그런 말을 듣고 나니 선수생활이 끝났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은퇴 결심을 하게 된 시점은 2월 경이었다. 아사다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일본피겨선수권대회를 마친 후 2월쯤 결심을 굳혔다"며 "먼 미래에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포기를 결심한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사다는 끝내 이루지 못한 올림픽 금메달과 관련한 질문도 받았다. 먼저 김연아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친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 관한 질문에 "당시엔 10대였다.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강하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사다는 향후 계획에 관한 질문에도 답했다. 아사다는 "5살 때부터 지금까지 스케이트만 탔다"며 "앞으로는 어떻게든 이 분야에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아사다는 오는 7월 말 아이스쇼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은정 기자2017-04-11

일본의 대표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자 김연아 선수의 영원한 맞수로 불렸던 아사다 마오가 갑작스럽게 은퇴를 발표해 일본 열도가 화들짝 놀랐다. 일본 주요 언론은 아사다 마오 선수의 은퇴 소식을 10일 밤부터 속보로 전하며 11일자 신문 1면에 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요미우리신문은 1면에 이 소식을 보도한 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와 명승부 끝에 은메달을 획득한 아사다가 다시 한 번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사히신문은 아사다가 은퇴를 선언하자 주변에서 충격을 받았지만 오랜 기간 활약한 그를 위로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NHK도 이날 오전 아사다의 은퇴 소식을 첫 번째 뉴스로 전하며 그가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아사다는 전날 자신의 블로그에 "갑작스럽지만 나 아사다 마오는 피켜 스테이트 선수로서 끝내려는 결단을 했다"며 "내가 원하는 연기와 결과를 내지 못해 고민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지만 내 피겨 스케이트 인생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은퇴가 큰 결단이었지만 인생의 하나의 통과점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꿈과 목표를 발견하며 웃는 얼굴을 잊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정 기자2017-04-0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식을 다루는 미국 현지 매체가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초청선수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한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 산한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로 내려가 개막 준비를 해왔다. 지금은 마이너리거지만, 현지 언론은 '신분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MLB닷컴은 5일 "황재균은 스프링캠프에서 생활 태도와 타격 능력 등을 증명했다"며 "팀이 필요하면 메이저리그 승격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빅리그 입성은 쉽지 않다. 샌프란시스코 주전 3루수 에두아드로 누네스가 개막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입지를 더 굳힌 데다, 백업 내야수 코너 길라스피를 향한 신뢰도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MLB닷컴은 "황재균은 마이너리그 유망주 크리스티안 아로요에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머큐리 뉴스의 설명은 좀 더 구체적이다. 머큐리 뉴스는 "황재균은 메이저리거가 될 기량을 갖춘 상태"라며 "황재균의 트리플A 계약 기간은 7월 1일까지다. 샌프란시스코는 그 전까지 황재균을 메이저리그로 승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잔여계약을 포기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 머큐리 뉴스는 그 기한을 '7월 1일'이라고 전했다.

박은정 기자2017-03-23

한반도 사드배치를 둘러싸고 한국과 중국이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축구 경기를 앞두고 심판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23일 중국 창사의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6차전 한중전은 사드 배치논란으로 양국이 정치적으로 긴장된 상황에서 치러진다. 한국은 본선 직행이 가능한 A조 2위 자리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대표팀에 대한 비판 여론을 불식시키고 기분 좋게 2017년 일정을 시작하기 위해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 전부터 심판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으로서는 이번 경기가 3만여 명의 중국팬으로 가득찬 경기장에서 열리는 만큼 원정팀 한국에 불리한 판정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중국 원정길에 오르던 19일 인천공항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거친 플레이에 대한 대비책을 묻는 말에 "심판이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경기의 주심은 호주 출신의 피터 그린 심판이다. 중국 역시 그린 심판의 성향과 이전 중국전 판정 이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티탄플러스 등 등 중국매체는 2006년 국제심판이 된 그린 주심이 중국 대표팀 경기 주심으로 나선 적이 있지만, 결과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특히 2011년 11월 11일 이라크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 원정 경기에서 장린펑이 후반 40분 퇴장당하고 5분 뒤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던 뼈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박은정 기자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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