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기자2017-06-26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 평생교육원 직원 김형록 씨(26ㆍ남)는 26일 천안동남소방서 송원규 서장에게 표창을 수여 받았다. 김형록 씨는 지난 3월 평생교육원 특수경비교육을 마치고 숙소에서 휴식 중이던 A 교육생이 호흡이 곤란하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현장으로 이동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학교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A 교육생은 김형록 씨의 신속한 대응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에 천안동남소방서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김형록 씨에게 하트세이버 배지와 표창장을 전달했다. 8명의 수상자 중 7명은 소방공무원으로, 일반인으로는 김형록 씨가 유일했다. 천안동남소방서 송원규 서장은 "일반인도 어느 정도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지만 제세동기 사용까지는 쉽지 않은데, 대단한 일을 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안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김형록 씨는 "평소 대학에서 심페소생술 교육을 받아 방법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위급한 상황을 마주하니 당황했던 게 사실"이라며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감사하게도 건강을 회복하셨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건데,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쑥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석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재학생 5명(김은하, 안정렬, 이가을, 이정현, 최율미)도 2017학년도 진행된 현장실습 기간 중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를 이용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해 하트세이버 인증배지와 표창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김준수 기자2017-06-26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세종대학교(총장 신구)가 공동주최한 국내 최대 장애인ㆍ비장애인 통합음악회 '제14회 밀알콘서트'가 23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3천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04년부터 시작된 밀알콘서트는 이동의 불편으로 인해 외부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윤경희 교수(세종대 음악과)가 총연출을 맡았으며, 클래식 공연으로 구성된 1부에서는 카이로스 앙상블과 세종챔버앙상블이 박인욱의 지휘로 협연을 펼쳤다. 이어 팬텀싱어로 화제를 모은 베이스바리톤 권서경과 소프라노 김순영, 오보이스트 조정현, 아코디어니스트 알렉산더 쉐이킨이 출연했다. 특히 권서경과 김순영은 'All I Ask of You'의 듀엣곡을 통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했다. 또한 지적장애 첼리스트인 김어령과 차지우가 무대에 올라 비장애인 앙상블과 함께 공연을 펼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콘서트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박상연 교수(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의 연출로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졌다. 세종뮤지컬컴퍼니는 맘마미아의 'Waterloo', 헤어스프레이의 'You Can't Stop The Beat'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유명 뮤지컬 곡들을 춤과 함께 선보였다. 사회를 맡은 주영훈은 "장애의 유무와 상관 없이 멋진 무대를 만들고, 함께 음악을 즐기는 출연진과 관객들의 모습을 보며 '진정한 화합과 통합은 이런 것이구나'를 알게 됐다"며 "저도 한 사람의 음악인으로서, 앞으로 음악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알콘서트에 참석한 장애인 관객 전채영(52, 여)씨는 "클래식 공연 위주로 진행되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뮤지컬 갈라쇼가 있어서 보는 즐거움까지 있었던 공연이었다"며 "밀알콘서트처럼 장애인들도 참여가 쉬운 공연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올해로 14년째 밀알콘서트를 개최해오고 있는데, 이렇게 매년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는 이유는 콘서트에 참여해주시는 분들의 아름다운 나눔이 있기 때문"이라며 "재능기부로 공연을 펼친 출연진들, 장애인 관객들을 위해 기꺼이 객석을 기부해 준 후원자 등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홍의현 기자2017-06-25

청소년들이 '자연과 생명'에 대해 긍정적 사고를 갖게 하고, '생태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어울林(림) 숲속캠프'가 열렸다. 참석한 130명의 학생들은 "앞으로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청소년이 되겠다"며 "학교에 돌아가 친구들에게도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박 2일 이어진 '숲 체험'…"몸과 마음 가벼워" (사)숲사랑소년단(이사장 김명전)은 23일 오후 2시 강원도 횡성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어울林(림) 숲속캠프를 개최했다.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캠프는 '청소년 숲 지킴이 조직'인 숲사랑소년단이 청소년에게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캠프에는 서울과 광명, 하양 등 전국 각지에서 13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숲사랑소년단 이종인 사무처장은 "숲사랑소년단은 지난 1989년 창립된 이후 약 30년간 오로지 숲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며 "특히 우리나라의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생태에 대해 교육하면서 숲 사랑 사업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캠프는 크게 3가지 프로그램(만남, 어울林, 하나됨)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삼삼오오 조를 구성해 함께 강원도 횡성의 숲을 돌아보고 직접 나무로 작품을 만들면서 자연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또 마지막 에코엔티어링 프로그램 시간에는 코스마다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숲과 함께 생활하는 법을 배우기도 했다. 서울수락초등학교 김지성(13) 학생은 "답답했던 도시를 벗어나 이렇게 숲 캠프에 오니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기분"이라며 "여기서 배운 자연의 중요성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전파하는 청소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숲사랑소년단은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제12회 숲사랑소년단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대회는 숲사랑소년단의 연중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소년단 관계자는 "한 그루의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듯, 한 명의 숲사랑소년단이 지역사회와 우리나라, 그리고 온 지구를 푸르고 건강하게 지켜낼 수 있다"며 "모두가 함께 평화롭고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련 기자2017-06-22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이 몽골 시각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하기 위해 국제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몽골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력해 몽골 시각장애인 6명을 대상으로 커피 바리스타 훈련교육을 시작했다. 몽골은 시각장애인들의 복지가 매우 열악한 실정이고, 그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 또한 매우 제한적인 환경이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교육생들도 대부분 직업을 갖지 못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몽골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훈련 교육은 4개월 과정으로 커피에 대한 이론부터 커피기계 활용법, 커피추출 및 제조법 등 실기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워크샵도 진행한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직업훈련에 대한 개인의 흥미와 참여 동기를 강화하고 직업훈련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복지관은 더 많은 몽골 시각장애인들이 커피 바리스타 직종에 관심을 갖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일직업체험교실을 기획했다. 지난 5월 처음 실시한 체험교실에는 몽골 시각장애인 12명이 참석해 4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 체험자들은 직접 커피를 만들어 보며 커피를 이해했다. 이번 교육생 중 한국학과를 졸업한 가수렝 교육생은 “예전부터 바리스타 관련 일을 하고 싶었는데 몽골에서 훈련과정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기뻤다"며 "교육 기간 동안 많은 것들을 배우고 좋은 선생님을 만나 매우 감사하다. 앞을 볼 수는 없지만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좋은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교육생인 사옥수렝은 “식품관련 대학을 졸업하고 제과제빵분야에서 2년간 근무했지만 시각장애로 인해 더 이상 일할 수 없었다"면서 "이번 교육에 참여하면서 나도 좋은 바리스타가 될 수 있고,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싶은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8월 25일까지 1기 교육생들의 교육을 마무리하고, 2기 교육생을 새로 모집해 더 많은 몽골 시각장애인들에게 바리스타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2018년에는 이들이 일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을 몽골에 마련해 직업으로까지 연계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다.

김준수 기자2017-06-22

밀알복지재단은 오는 11월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제4회 서울김장문화제'를 위해 서울시, 대한민국김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서울시 고홍석 문화본부장, 대한민국김치협회 김순자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김장문화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다. 특히 올해 김장문화제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장나눔의 전통가치와 축제의 유희적 요소를 균형 있게 조화해 글로벌 나눔문화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총 100톤 가량의 김치를 버무려 겨울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원한다. 김치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형 에어돔 시설물인 '서울김장간'을 2개로 늘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밀알복지재단은 김장에 담긴 나눔의 의미를 사회공헌 활동과 결합해 민간기업과 함께 김장재료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번 서울김장문화제에 많은 민간기업들이 참여해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도 계승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김장문화제는 기성세대에게는 김장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와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김장문화제의 김장나눔 의미를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대표 나눔문화 축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의현 기자2017-06-21

'퀴어문화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매년 '선정성'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만큼, 이번 축제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교계와 일반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퀴어축제, 7월 14~15일 서울시청 앞 광장서 성 소수자(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들의 모임인 제18회 퀴어문화축제가 숱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내달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교계를 비롯한 보수 시민사회단체들의 강한 반발이 있었지만,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지난 9일 퀴어문화축제 측의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축제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행사에 약 2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도 여러 성 소수자 단체와 외국 대사관들이 마련하는 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행사 참가 명단에는 국가 기관인 '국가인권위원회'도 포함돼 있다. 국가 기관이 성 소수자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또 기독사학인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숭실대학교, 성공회대학교의 성 소수자 동아리들도 대거 참여 의사를 밝혔다. 퀴어문화축제 개최 소식에 한국교회동성애대핵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와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이건호) 등 교계 단체들은 즉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홍호수 사무총장은 "퀴어문화축제에서는 신체가 과하게 노출되거나 성기 모양의 물건이 판매되는 등 국민 정서와는 어긋난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며 "이러한 행사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이요나 공동위원장은 "더이상 탈동성애자들과 그 가족들이 고통받는 사회가 만들어져선 안 된다"며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이 진정으로 성 소수자의 인권을 위한다면 동성애음란축제(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 승인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퀴어문화축제 카퍼레이드에서 무대에 오른 공연팀이 성행위를 묘사한 춤을 추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성 소수자 과도한 모습…도리어 '반감' 사기도" 지난해 본지가 직접 찾아가 본 퀴어문화축제 현장에서는 실제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사진이나 그림, 영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고, 동성 커플들의 애정행각이 여기저기서 이뤄지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불리는 '카퍼레이드' 행사에서는 반나체 차림의 성 소수자들이 트럭 위에 올라 유사 성행위를 보여주는 등 길을 지나던 일반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들이 비춰진다. 서울시민인 박상채(45) 씨는 "뭐든지 정도껏 하면 사람들과 융화될 수 있는데 퀴어문화축제에 나와 있는 사람들은 정도가 지나치다"며 "저들의 과도한 모습이 오히려 일반 사람들에게 '이상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같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하지만 축제에 참가한 성 소수자들은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 'QUEER I AM'이란 슬로건을 외치며 감춰져 있던 자신들의 존재감을 더욱 강하게 강조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나중은 없다. 우리가 바꾼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한편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와 생명가정효국제본부(본부장 이용희 교수) 등 단체들은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15일, 서울광장 건너 대한문 앞 광장에서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무조건 성 소수자를 비판하고 반대하는 성격의 집회는 일반 시민들이 보기에 좋지 않을 거란 여론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회 관계자는 "내실 있는 대회 모습으로 청소년과 청년들이 올바른 가정의 모습을 배우는 시간을 만들 것"이라며 "우리 민족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온 성도들이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련 기자2017-06-20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오늘 오전 군대 내 동성애자 처벌 논란과 관련해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을 향해 기습시위를 벌였다.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 컨벤션센터에서 서강대 육군력연구소와 육군이 공동 주최한 '육군력포럼'에서 장 총장이 인사말을 하려던 순간 서강대 학생 9명이 성소수자 차별 반대 기습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행사에 참석한 200명 군인들 사이에 앉아 있다가 장 총장이 강단에 오르자 자리에서 일어나 "게이 군인 마녀사냥, 즉각 중단하라", "동성애 혐오 환영사가 서강대서 웬말이냐"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성소수자 차별 반대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다 곧바로 군인들에 의해 밖으로 끌려 나왔다. 장 총장은 예상치 못한 시위에 잠시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이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예정대로 환영사를 시작했다. 시위에 참석한 김지수 서강대 성소수자협의회 회장은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는 뜻으로 생각을 같이하는 학생을 모집해왔다"고 전했다. 앞서 육군 보통군사법원은 지난달 24일 군형법상 추행 혐의로 기소된 동성애자 A대위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에 성소수자 단체는 지난달 26일 해외 출장에서 돌아오던 장 총장을 향해 기습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김준수 기자2017-06-19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 가수 션과 배우 차인표 씨가 미국 한인 교회를 방문해 나눔의 가치를 전했다. 두 사람은 17일과 18일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어바인베델한인교회에서 진행되는 미국컴패션 한인 행사에서 연사로 나섰다. 17일 열리는 ‘꿈을 잃은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 토크 콘서트’에는 션 홍보대사의 강연과 함께 우간다에서 온 컴패션졸업생 올리브와의 만남을 가졌다. 18일 예배 형식으로 진행된 ‘컴패션 선데이’에서는 차인표 후원자가 총 2회에 걸쳐 후원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가수 션 씨는 아내 정혜영 씨와 함께 지난 2010년부터 한국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컴패션을 통해 전 세계 300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션 씨는 최근 방송된 KBS2TV ‘1대100’에서 후원어린이의 편지를 보고 감동받아 내 집 마련의 꿈을 뒤로 하고 100명의 컴패션어린이를 후원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우 차인표 씨 역시 한국컴패션 후원자그룹인 컴패션밴드 활동을 통해 어린이 후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명선희 미국컴패션 재미한인후원자서비스 및 미주후원관리 팀장은 "연예계 기부천사로 유명한 션 홍보대사와 차인표 후원자의 진심 어린 나눔이 미주 한인 후원자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에서도 많은 한인들이 어린이들의 손을 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를 1대 1로 결연해 자립 가능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한국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돼 현재 전 세계 180만 명 이상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2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후원자는 어린이들과 1대 1 결연을 통해 어린이의 성장을 지원 중이다.

김준수 기자2017-06-16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기아자동차와 협업을 통해 에티오피아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진행된 완공식에는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 아토 자루 시무르(Ato Zaru Simur) 아디스아바바 직업훈련청장, 디리바 쿠마(Diriba Kuma) 아디스아바바 시장, 외교통일위원회 김무성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정병국 의원, 이순남 기아차 아중동지역본부장, 에드워드 브라운(Edward Brown) 에티오피아 월드비전 회장을 비롯해 현지 주민들이 참석했다. 에티오피아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는 월드비전이 2012년부터 기아자동차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그들 삶의 ‘빨간 불’을 '녹색 불(Green Light)'로 바꾸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사업이다. 월드비전은 에티오피아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를 통해 현지 청년들의 자립 능력 함양을 위한 자동차 정비 교육, 취업 교육, 경제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경찰서나 소방서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정비훈련센터가 외부 도움 없이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동정비차량 및 물류용 차량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지원할 방침이다.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 김성태 본부장은 "월드비전이 생각하는 진정한 후원은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스스로 역량을 갖춰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직업 역량 향상에 기여해 실업 청년들의 범죄 및 탈선을 예방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현재 탄자니아, 말라위, 케냐, 모잠비크, 우간다,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6개국 9개 거점 지역에서 학교, 보건센터, 정비훈련센터 등을 운영하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준수 기자2017-06-16

한일장신대(총장 구춘서) 신학부 차정식ㆍ이승갑ㆍ최영현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동시 선정됐다. 한일장신대는 지난 5월 저술출판지원사업(이현웅ㆍ차성환 교수)과 신진연구자지원사업(백상훈 교수) 선정된 바 있다. 차정식 교수는 '향유와 극기의 대립 구도에 비추어 본 신앙적 경건의 좌표 - 아리스토텔레스와 디모데전서 6:17의 aπoλαυσιs 개념을 중심으로'라는 연구과제를 제출해 1년간 연구비를 받는다. 차 교수는 이 연구에서 디모데전서를 통해 ‘향유의 신학’이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한 희랍적 지성의 사례와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변별함으로써 자족과 절제, 향유와 쾌락의 상관관계가 이항대립이 아닌 공존의 가치로서 기독교 신앙윤리와 경건의 좌표 설정에 기여하는 신학적 접점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승갑 교수는 '종교개혁의 스캔들, 그 불관용의 역사에 대한 역사 - 재구성적 성찰: 초기 프로테스탄트 박해 사례들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2년간 연구하게 됐다. 이 교수는 종교개혁의 스캔들로 불리며 한국 개신교 신학계에서 외면 받아온 초기 프로테스탄트 박해들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의 시도를 통해 한국 개신교를 향한 화해와 공존의 메시지들을 도출할 계획이다. 최영현 교수는 '창의적 설교에서 상상력의 의미와 역할'이라는 연구과제를 통해 상상력은 설교의 특정 부분에 대한 참신함이나 기발한 내용 등으로 그쳐서는 안되고 상상력이 갖는 내재적인 확장성이 설교를 더 충실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 교수는 상상력이 설교에서 어떻게 기능하고 의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밝혀 청중들의 삶을 변혁하기 위해 요청되는 신학의 틀을 재구성할 계획이다.

김준수 기자2017-06-16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세계 난민의 날(6월 20일)'을 앞두고 예술가들로 이루어진 온라인 커뮤니티 Apartial과 함께 우간다 비디비디 난민촌에 색을 입히고 희망을 전해주는 #더밝은미래(#ABrighterFutur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밝은미래(#ABrighterFuture)는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길거리 예술가들의 작품을 난민 아동과 함께 그리며 아동들이 겪은 아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월드비전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우간다 북부 비디비디 난민촌은 남수단 난민 28만명을 수용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난민촌으로 이 중 68%가 아동이다. 우간다 비디비디 난민촌에서는 프랑스, 독일 등 전세계에서 온 예술가들이 난민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위해 다양한 그림을 함께 그리는 미술 치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난민 아동들에게 심리 지원, 유아 교육 등을 제공하는 공간인 '월드비전 아동친화공간'에서을 아동들과 함께 예술 작품으로 꾸미며, 아동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희망을 전하고 있다. 우간다 월드비전 아동 보호 전문가 제임스 카미라는 "많은 난민 아동들이 부모, 형제, 자매들이 죽는 것을 목격하거나 납치를 경험했다"며 "상처 받은 아이들에게 이번 프로젝트가 희망을 전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우간다 월드비전 카만가 회장은 "매일 100여 명의 아이들이 부모나 보호자 없이 우간다 국경을 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쟁과 조혼 등 다양한 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난민 아이들이 이번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치유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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