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경 기자2018-10-22

한국은행이 올해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하향 조정했다. 국내외 주요 기관들도 2%대 중반까지 성장률을 낮춘 전망을 내놓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언한 '3% 경제성장'과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이 나온다. 올해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내년 더 어둡다" 한국은행은 최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올해 성장률 전망을 2.9%에서 2.7%로 내렸다. 올해 초 3.0% 성장을 예상했다가 7월에 2.9%로 낮췄던 것을 다시 2.7%로 재차 조정한 것이다. 유럽 재정위기로 수출이 어려웠던 2012년 당시 2.3%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은은 올해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모두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2분기 실적치 등을 반영해서 다소 하향조정했지만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내년 성장률은 올해보다 더 하락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관측이다. 국제통화기금(IMF)와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보다 내년에 한국경제의 활력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봤다. 두 기관은 올해 성장률은 2.8%로 전망했지만 내년에는 각각 2.6%와 2.5%로 한국 경제 성장이 2%대 중반으로 떨어진다고 봤다. 고용전망은 더 어둡다. 올해 초 30만 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지만, 7월에 18만 명으로 조정했다가 이번에 다시 9만 명으로 낮췄다.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정부를 주창했지만 고용지표는 갈수록 악화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째 떨어져 60.4%다. 일각에서는 주요 기관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믿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22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권성동 의원(자유한국당)에 제출한 '최근 10년간 국내외 주요기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및 실제 성장률 현황'에 따르면 주요 기관들이 내놓은 전망치와 실제 성장률은 평균 1%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지난해 역시 대부분 기관들이 저성장을 예측하며 2%대 초중반 성장률을 전망했지만 실제 성장률은 3.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은은 이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하면서도 금리인상에 대한 신호를 분명히 했다. 금융시장에서는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상경 기자2018-10-19

국내 유명 면세점 판매직 노동자들이 화장실과 휴게실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광염·하지정맥류 등 유병률, 일반인보다 높아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실과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부산, 제주 등에 있는 유명 면세점 6곳 모두 판매직 노동자를 포함한 직원의 고객용 화장실 사용을 금지 혹은 제한하는 근무 수칙을 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직원용 화장실 규모는 턱없이 작았다. 서울에 있는 L 면세점 본점의 경우 판매직 노동자는 모두 2천570명이지만 직원용 화장실 칸은 20개에 불과했다. 128명이 화장실 한 칸을 쓰는 셈이다. 서울 S 면세점 본점도 사정은 비슷했다. 판매직 노동자는 2천184명인데 직원용 화장실 칸은 24개로, 화장실 한 칸당 노동자 수가 91명에 달했다. 더구나 이 면세점의 경우 직원용 화장실이 매장과는 다른 건물에 있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근무 시간 대부분을 선 채로 일하는 판매직 노동자가 앉거나 누워 쉴 수 있는 휴게실도 부족하기는 마찬가지였다. L 면세점 본점 휴게실은 3곳에 불과해 휴게실 1곳당 노동자 수가 857명이나 됐다. S 면세점 본점도 휴게실이 1곳밖에 없었다. 화장실과 휴게실이 턱없이 부족한 열악한 노동 조건은 판매직 노동자의 각종 질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용득 의원실과 전국서비스산업노조가 앞서 17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백화점과 면세점 판매직 노동자 2천806명 가운데 방광염 진단 혹은 치료 경험이 있는 사람은 578명(20.6%)으로, 일반인 유병률(6.5%)의 3배를 넘었다. 하지정맥류 진단 혹은 치료 경험자 비율(15.3%)도 일반인(0.6%)보다 훨씬 높았고 족저근막염 유병률(7.9%)도 일반인(0.5%)을 크게 웃돌았다. 이용득 의원은 "휴게시설이 부족해 노동자들이 식당이나 탈의실에서 휴식을 취하는 상황"이라며 "노동자를 착취하는 낡은 '고객 우선주의' 관행을 종식하고 노동자에게 주어진 최소한의 권리를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민정 기자2018-10-10

홍의현 기자2018-09-28

신혼부부 대출, 자격 완화하고 한도 높여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의 후속조치가 28일부터 시행된다. 국토부는신혼부부와 유자녀·청년·한부모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도시기금 구입·전세대출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주택도시기금 구입 자금 대출(디딤돌 대출)의 경우 신혼부부는 소득 제한을 6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올리고 대출한도는 2억원에서 2억2천만원으로 확대한다. 신혼부부 여부와 관계없이 자녀수별 우대금리를 신설하고 2자녀 이상인 경우 대출한도를 2억4천만으로 상향 조정한다. 자녀수 우대금리는 1자녀는 0.2%포인트, 2자녀는 0.3%포인트, 3자녀 이상은 0.5%포인트다. 이에 따라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이면서 3자녀 이상인 가구는 최저 1.2%의 저리로 최대 2억4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주택도시기금 전세 자금 대출(버팀목 대출)은 신혼부부의 경우 대출한도를 현행 수도권 1억7천만원, 지방 1억3천만원에서 수도권 2억원, 지방 1억6천만원으로 확대한다. 신혼부부 여부와 관계없이 자녀수별 우대금리를 신설하고 2자녀 이상인 경우 보증금 한도를 수도권 4억원, 지방 3억원으로 완화한다. 자녀수 우대금리는 1자녀는 0.2%포인트, 2자녀는 0.3%포인트, 3자녀 이상은 0.5%포인트다. 이렇게 되면 신혼부부이면서 3자녀 이상 가구는 수도권 기준으로 보증금 4억원 이하 주택에 최저 1.0%의 저리로 2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기금대출 제도에서 우대금리가 신설되면 제도 시행일 이후 신규 접수분부터 적용했으나, 자녀수별 우대금리는 이날 이후 자녀수가 증가하는 경우에도 적용해준다. 이와 함께 한부모가구도 혜택을 받게 됐다. 현재 버팀목 대출 이용 시 연소득 4천만원 이하로서 한부모 가족 확인서를 발급받은 가구에 1.0%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연소득 5천만원 이하로서 한부모 가족 확인서를 발급받거나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을 부양하는 한부모 가구에 1.0%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연소득 6천만원 이하의 한부모 가구에 대해서도 디딤돌 대출에서 0.5% 우대금리를 주기로 했다.

오현근 기자2018-09-27

LG유플러스(대표이사 하현회 부회장)가 '구글 어시스턴트'를 자사 UHD 셋톱박스 U+tv(IPTV)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구글 주요 서비스, 간편하게 IPTV로 이용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 코리아가 최근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AI(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로 애플과 아마존 등 업체와 경쟁이 치열하다. LG유플러스의 발표에 따라 U+tv UHD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200만여명이 IPTV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전용 리모컨을 통해 음성명령으로 구글의 주요 서비스인 ▲유튜브 ▲구글 포토 ▲구글 검색 ▲구글 번역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IPTV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일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 중 하나는 자연어를 인식해 유튜브 영상을 찾아주는 것이다. 기존에는 키워드를 말해 유튜브 영상을 찾아야 했지만 이 기능을 이용하면 영상의 제목을 몰라도 보고 싶은 장면이나 순간을 말하면 인기 있는 영상을 찾을 수 있다. 구글 포토는 사람, 장소, 사물 등 키워드를 말해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찾아 큰 TV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 사진을 구글 포토에 업로드하고 IPTV에서 스마트폰과 동일한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구글 검색을 통해서는 키워드 하나로 관련 정보를 한 화면에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단한 지식검색부터 스포츠 경기 결과까지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구글 번역은 영어를 비롯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21개국 언어를 TV화면을 통해 번역해 주는 기능이다. LG유플러스 원강훈 팀장(IPTV 제휴서비스팀)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IPTV에서도 AI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TV 셋톱 출시 및 U+tv에 유튜브 채널, 유튜브 키즈앱을 탑재하는 등 지난 2012년부터 이어온 구글과의 협업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제휴 분야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상경 기자2018-09-21

농산물 상승률 18.3%, 7년 11개월 만에 최대 폭염에 농산물 가격이 뛰면서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5.43으로 한 달 전보다 0.5%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 수준은 2014년 8월 105.57 이후 최고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1월과 7월(이상 0.5%)에 이어 올 들어 최대 수준이다. 농산물이 생산자물가 상승세를 이끈 주된 원인이 됐다. 폭염에 약한 잎채소를 중심으로 작황이 부진해지며 가격이 뛴 것이다. 농림수산품 물가 상승률은 한 달 전보다 8.7% 뛰었다. 그 중에서도 농산물은 무려 18.3%나 올랐다. 2010년 9월 18.8%를 기록한 이후 최대다. 특히 시금치는 한 달 사이 222.9% 오르면서 가격상승 폭이 매우 컸다. 배추는 91.0%, 수박 50.4%, 무 29.1%도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그 밖에 축산물은 3.5% 상승했다. 복날을 맞아 계절적 수요가 늘면서 닭고기 가격이 15.4% 상승했고 달걀은 35.7% 뛰어 축산물 상승세를 견인했다. 또한 공산품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0.1% 올랐고 전력, 가스 및 수도도 0.1% 상승했다. 서비스물가는 음식점 및 숙박 등의 상승세로 0.1%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과 견주면 생산자물가는 3.0% 상승했다. 이 외에도 수입품까지 포함해 상품,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2.16으로 한 달 전보다 0.1% 올랐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해 측정한 총산출물 물가지수는 101.53으로 0.3% 상승했다. 이 지수는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박혜정 기자2018-09-18

금융부문 9·13 대책이 시장과 충분한 소통을 갖지 못하고, 내용은 복잡해 일선 대출 창구가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 생활안정자금 대출 등 일부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취급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저녁 실무지침을 만들어 시중은행들에 전달했으나 전산 입력 등 절차 때문에 일선 창구에서 대출이 재개되는 데에는 1~2일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이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과 무주택세대의 고가주택(공시가격 9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9·13 대책 시행일인 14일 이후 2영업일 동안 대출이 막혀 있었던 것이다. 한 대형 시중은행은 지점에 보낸 공문에서 생활안정자금과 무주택가구의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특약문구가 확정된 후에야 취급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다른 대형 시중은행도 당국에서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아 생활안정자금과 무주택가구의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창구에서 신청만 받고 대출은 내주지 않고 있다. 이 은행은 9월 13일 이전 매매체결 건만 처리하고 현재 창구에서는 14일 이후 매매체결 건은 상담만 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생활안정자금과 무주택세대 고가주택 주담대 특약은 은행연합회 차원에서 특약 문구가 확정돼 내려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13일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의료비나 교육비 등 생활안정목적으로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받는 대출을 생활안정대출이라고 별도로 규정하고 동일물건당 연간 1억원의 대출한도를 설정했다. 생활안정대출로 주택을 구입할 경우 대출을 즉각 회수하고 주택관련 신규대출을 3년간 제한하기로 했다. 규제지역의 공시가격 9억원 초과 고가주택은 실거주 목적을 제외하고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무주택세대가 주택구입 후 2년내 전입한다는 조건하에 예외적으로 허용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들 주택대출 상품 취급이 중단된 것은 주택보유자 검증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보유자에 대한 신규 주택대출 취급 금지를 골자로 하는 이번 9·13대책으로 은행 창구에선 상당한 혼선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은행 관계자는 "주택대출 규제가 준비기간 없이 바로 시행되다 보니 은행 입장에서도 보도자료 이상으로 아는 것이 없다"면서 "규제는 복잡한데 아는 내용이 없다 보니 대출을 쉽사리 취급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B은행 관계자는 "14일에 은행 관계자들이 금감원에 모여서 실무적인 문제를 문의했는데 여기서 제대로 답변이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미진한 부분이 많다 보니 실무자 입장에선 매우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은행연합회는 이날 저녁 은행권 실무 FAQ를 시중은행들에 전달했다. FAQ에는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발표 다음 날 시행된 점을 고려해 각 은행이 행정지도 내용이 반영된 대출 특약 문구를 마련해 대출약정서에 기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각 은행이 개별적인 대출약정서로 현재 중단된 대출을 재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은행연합회는 고객이 보유 중인 주택과 입주권, 분양권 내역을 은행에 제공하고 추후 사실과 다를 경우 대출 상환과 3년간 주택 관련 대출 제한 등 불이익을 감수하겠다는 문구를 예시로 제시했다. 각 은행이 특약을 확정하고 이를 전산시스템에 반영하는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대출 재개까지는 1∼2일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시장의 풍선효과를 최소화하고자 대책 발표 후 즉시 시행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다"면서 "시장에서 혼란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수습해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근 기자2018-09-12

LG유플러스가 강남 코엑스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18 사물인터넷 전시회(2018 IoT Korea)'에서 오는 14일까지 다양한 IoT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정·도시·산업에 적용된 IoT, AI, 5G 기술 총망라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가정, 도시, 산업으로 구성된 3개의 체험존을 통해 현재 제공 중인 IoT 서비스 50여종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선 기반 기술간 융합을 통해 IoT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과 5G가 결합된 서비스까지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이 특히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산업IoT의 약진', '5G 기반 B2B 솔루션의 발전', 'IoT-AI의 점진적 융합'이다. 산업IoT는 생생한 시연을 통해 이미 국내외 많은 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생생한 사례와 실제 공장에서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실감나게 재현한다. 전시관내 제어센터로부터 140km가 떨어진 충청북도 보은에서 실제 드론을 비행시키고 조정하는 시연을 통해 국내 유일 자율주행이 가능한 산업용 드론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G 통신 기반 B2B 솔루션인 '지능형 CCTV', 지능형 교통체계를 위한 C-V2X 통신보드도 주목할 만하다. '지능형 CCTV'는 일반 CCTV와 다르게 침입자 자동 추적, 출입 인원수 파악, 사람·차량 분석 관리가 가능하다. 'C-V2X(Cellular Vehicle to Everything) 통신보드는 5G로 위험을 사전에 감지해 교통 사고를 줄일 수 있는 혁신적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스마트시티존에서는 LG유플러스의 모바일 IoT 전국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가 적용돼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인 도심환경을 살펴볼 수 있다. 홈 IoT 서비스는 스마트홈 전시존에서 볼 수 있다. IoT와 AI가 접목돼 더욱 진화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실제 가정집처럼 구성된 체험룸에선 U+우리집AI를 중심으로 현재 상용 서비스 중인 20여종의 홈IoT 가전, 기기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숙면알리미와 숙면등 등 새롭게 진출한 슬립테크 분야와 IoT 기능이 없는 구형가전 음성 제어 등 점차 확장돼 가고 있는 홈IoT 분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현준용 전무(IoT/AI부문장)는 "홈IoT 분야 국내 1위라는 시장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B2B 영역에서도 고객 가치를 창조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IoT 산업 전체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선순환의 생태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상경 기자2018-09-10

혁신성장계획 발표…2023년까지 AI·클라우드·5G 등에 집중 투자 KT그룹이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4차 산업혁명 인프라에 23조원을 투자한다. 또 이 기간 3만6천명의 정규직을 채용할 계획이다. KT그룹은 이런 내용을 담은 '4차 산업혁명 중심 혁신성장계획'을 10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KT그룹은 5년간 AI(인공지능), 클라우드, VR(가상현실) 등 융합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 3조9천억원을 투자한다. 5G(5세대 이동통신) 등 네트워크 분야에는 9조6천억원을, IT 고도화 및 그룹사 성장을 위해서는 9조5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분야에는 5천억원을 투입해, 'DNA(데이터·네트워크·AI) 중심 혁신성장'에 직접 기여할 방침이다. 구직자의 역량 향상을 위해, 채용 연계 고용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무상교육 시스템인 '4차산업아카데미'와 '5G아카데미'를 신설해, 연간 400명씩 5년간 2천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이 중 4차산업아카데미는 KT[030200]가 운영 중인 'AI아카데미' 모델을 확대한 것으로, AI,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에 대한 이론 및 실무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KT그룹은 중소기업의 AI, 클라우드, IoT(사물인터넷) 관련 사업개발 및 글로벌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5G망 구축, 장비 공급 및 서비스 개발에 중소기업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공동 연구개발(R&D)에 100억원을 지원하고, 경영 안정화를 위해 5년간 5천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KT그룹은 앞으로 5년간 대졸직 6천명을 포함해 총 3만6천명의 정규직을 채용키로 했다. KT는 "5G 등에 대한 투자로 10만명 정도의 간접고용 유발이 예상돼, 총 일자리 창출 효과는 14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황창규 회장은 "5G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은 KT그룹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에 놓칠 수 없는 기회"라며 "KT그룹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5G, 10기가 인터넷 등 인프라 혁신과 AI, 빅데이터 등 ICT 융합을 선도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추진에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상경 기자2018-09-09

SK텔레콤 박정호 사장도 현장 참관…글로벌 협력 모색 KT[030200]는 12∼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박람회 'MWC 아메리카 2018'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 '더 나은 미래를 그리다(Imagine a Better Future)'를 주제로 진행된다. KT는 공식 테마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서 구글·BMW 등 글로벌 기업들과 5G 및 블록체인 관련 아이템을 선보인다. 5G 특성인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LTE와 5G를 비교한 영상을 선보이고, 블록체인을 이용한 글로벌 경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부스 방문객은 비디오게임 '메탈슬러그'를 바탕으로 한 가상현실(VR)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반려동물 로봇, 음성인식이 가능한 HMD(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기기), 원거리 작업이 가능한 전자칠판 등 협력사 4곳의 제품도 만날 수 있다. KT 황창규 회장은 개막 전날 GSMA 이사회에 참석하고, 행사 기간 글로벌 기업과 중소벤처 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SK텔레콤[017670]은 별도 부스를 마련하지 않았지만, 박정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현장을 찾는다. 박 사장은 GSMA 이사회에 참석한 뒤 인텔 등 글로벌 기업 경영진과 잇따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엔터테인먼트사, 벤처 회사 등과는 차세대 미디어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구글과도 미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근 기자2018-09-04

LG유플러스(대표이사 하현회)가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가전제품도 IoT가전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U+ AI리모컨'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리모컨 사용에 어려움 느끼는 시니어·아동 간단 조작 해당 제품은 IR(적외선) 방식의 리모컨을 통해서만 조작 가능한 TV, 셋톱박스,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개별 리모컨 없이도 AI스피커를 통해 음성명령 조작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평소 스마트폰 또는 AI스피커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IoT가전을 이용하고 싶지만 구매 비용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기존에 쓰던 가전을 그대로 IoT가전처럼 사용할 수 있게 돕는 AI리모컨을 선보이게 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AI리모컨은 국내에 출시된 대부분의 TV(194개 브랜드), 셋톱(10개 브랜드), 에어컨(13개 브랜드), 공기청정기(10개 브랜드) 제품에 사용이 가능하다. U+ AI리모컨은 요리나 집안 일로 두 손이 바쁠 때나 리모컨 찾기가 어려울 때 "클로바, TV 켜줘", "클로바, 에어컨 25도 해줘" 등 음성으로도 간편하게 가전을 작동시킬 수 있다. 리모컨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니어층과 아이들도 AI리모컨을 통해 간단하게 가전을 조작할 수 있다. AI리모컨은 LG유플러스의 'IoT@home' 앱과 연동해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가전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가전제품의 전원을 켜놓고 집을 나갔을 때 스마트폰으로 끄거나, 집에 도착하기 전 에어컨을 작동시켜 원하는 실내 온도를 미리 조절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이재원 상무(홈 IoT 상품담당)는 "AI리모컨은 가전을 제어해주는 편리함을 넘어 생활 속에서의 IoT·AI 사용 환경을 확대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IoT·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의현 기자2018-08-31

CJ헬로가 경쟁 케이블TV 업체 딜라이브 인수를 추진하면서 유료방송 시장의 재편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딜라이브가 몸값을 크게 낮추지 않는 한 인수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나 규제 완화로 연내 추가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딜라이브 몸값 낮추면, 연내 성사 가능성 높아져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는 일단 한 달 간 딜라이브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뒤 인수 여부를 본격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거론되는 딜라이브의 인수 책정가는 약 1조3천억∼1조5천억원 수준이다. 현 대주주인 채권단이 딜라이브에 투자한 금액과 비슷하다. 딜라이브는 2016년 당시 대주주인 국민유선방송투자(KCI)가 채무를 불이행하면서 신한은행, 국민연금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에 경영권이 넘어갔다. 이후 채권단은 투자금 회수를 위해 딜라이브 매각을 추진했지만, 가격 차로 인해 주인을 찾지 못했다. 채권단이 딜라이브에 투입한 자금은 1조5천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침체한 케이블TV 시장과 딜라이브의 시장 점유율(6.6%, 케이블 3위)을 고려하면 1조원이 넘는 인수 가격은 부담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2016년 SK텔레콤이 CJ헬로 M&A를 추진했을 당시 인수가가 약 9천억원(가입자당 45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해도 지나치게 비싸다는 평가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가입자당 25만∼30만원 수준으로 인수한다면 매력적이지만 현재 언급된 인수가는 가입자당 60만원 수준으로 이 가격대에서 진행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며 "2분기 말 기준 CJ헬로의 부채비율은 95%, 순차입금은 6천500억원으로 자금조달 여력도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애초 CJ헬로는 케이블TV 시장의 주요 매물로 거론됐다. LG유플러스가 인수를 검토해왔지만, 가격 차 등으로 난관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CJ헬로가 딜라이브를 인수해 몸집을 키운 뒤 다시 자사를 매물로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CJ헬로의 딜라이브 인수는 현실적으로 성사 가능성이 낮다"며 "최근 케이블TV 사업자 간 M&A 추진은 자기 몸값 높이기 차원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딜라이브 인수가 CJ헬로의 제4이동통신 진출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도 있다. CJ헬로는 이미 알뜰폰 서비스를 운영 중인 데다 케이블TV로 유통망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미 이통시장이 포화 상태인 데다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느냐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관건은 가격이다. 매물 대상 업체들이 몸값을 낮춘다면 충분히 인수가 성사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CJ헬로와 LG유플러스의 경우 가격차를 초반보다 많이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딜라이브 채권단 역시 내년 7월 대출 만기를 앞두고 연내 매각을 성사시키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가격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IPTV 3사 모두 케이블TV와 시너지를 노리며 M&A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CJ헬로 인수를 추진해온 LG유플러스 측은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라며 "CJ헬로 뿐 아니라 딜라이브 등 다른 케이블TV 업체에도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유료방송시장 2위 SK브로드밴드의 경우 최근 딜라이브 실사 중이라는 보도를 부인하긴 했으나 1위 KT를 따라잡기 위해 언제든 M&A에 나설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KT 역시 그동안 발목을 잡아왔던 합산규제가 지난 6월 말 사라지면서 M&A가 가능한 상황이다.

박혜정 기자2018-08-30

2018 대구·경북 머니 엑스포가 31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3일 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 엑스코 신관 3홀에서 열린다. DGB대구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등 주요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57개 기업·기관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각 금융기관들은 자사를 홍보하고, 금융상품을 소개하며 재테크 강연, 금융 세미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특히 엑스포가 열리는 첫 날에는 카카오뱅크 윤호영 공동대표이사가 특별강연이 마련돼 금융시장 전망과 재무설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화폐 종류, 역사 등을 보여주는 '화폐이야기' 특별전시를 연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실을 준비한 기관도 있다. 대구시, 경북도, 대구신용보증재단,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공기업 전시 부스에서는 금융 정책과 서민금융 지원제도 및 신용회복 제도 등에 관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동산, 해외투자, 귀농·귀촌, 은퇴설계, 미래 금융기술 등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행사는 무료입장 가능하다. 세미나, 강연, 금융교실 등 부대행사는 사전 등록자 우선이나,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사전 등록 및 행사 참가 관련 내용은 2018 대구·경북 머니 엑스포 홈페이지(http://www.moneyexp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머니 엑스포 사무국(070-8858-5486)으로 하면 된다.

오현근 기자2018-08-29

LG유플러스가 용산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에 하현회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5G는 큰 도전이자 기회…변화·혁신 선도할 것" LG유플러스는 임시주주총회에서 하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이사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권영수 전 대표이사(LG 대표이사 부회장)는 LG유플러스 이사회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하 부회장은 기존사업에서는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해 현재의 사업성과를 더 높이고, 미래사업 준비는 선제적으로 주도해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단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하 부회장은 "다가오는 5G 시대의 사업 환경은 큰 도전이지만, 동시에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며 "지금까지 다져온 본질적 경쟁력은 새로운 5G 환경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성공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급변하는 통신사업 환경에서 통신사업자가 주도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로 주목받는 5G 네트워크와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AI, 로봇, 자율주행, 드론, AR, VR 등 미래사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하현회 부회장은 이를 위해 LG유플러스 임직원들에게 "미래의 트랜드를 잘 예측해 기회를 포착하고, 전통적인 통신 사업자의 틀에서 벗어나는 사고의 전환과 강한 실행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prev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goodtvICGCCMLOVE굿피플KCMUSA기독뉴스GoodPeople아멘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