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경 기자2017-10-16

군복음화를 위한 '제4차 군선교전략세미나'가 16일 영락교회 50주년기념관 드림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각 교회 군선교부 임원 및 군선교사역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한국 군선교의 목표, 비전,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장준규 장로(전 육군참모총장)는 '군간부 신앙강화를 통한 군선교 활성화'란 주제로 군복음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강을 진행했다.군간부의 가치관 및 신앙심이 장병들의 인성 함양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장 장로의 오랜 생각이라고. 장 장로는 "사관학교, 부사관학교, ROTC 등 군사관련기관에서 간부들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간부들이 부대에 배치된 후 장병들을 좀 더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장병들에게 올바른 삶의 자세와 신앙관을 가르치는 일이 훗날 이들이 사회에 나왔을 때 선한 영향력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영락교회가군부대 안에 설치한 북카페를 통해QT나 신앙상담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군선교 활성화를 위한 여건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양병희 장로(KMCF사무총장)가 '한국 군선교의 목표와 비전'을, 장윤진 목사(공군본부교회)가'한국 군선교 목회의 도전과 대안'을, 최승우 집사(제26사단 부사단장)가 '대대급교회 MCF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영락교회 선교부는 "60만 국군 장병의 복음화 비율은 27.6%에 불과하다"며 "매년 17만 명이 세례를 받고 있으나 비종교인은 52%나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영락교회가 군대 내 20%에 달하는 교회당을 설립하는 등 군선교 기반을 마련한 것처럼 다각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혜인 기자2017-10-16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원장 장헌일 목사)은빛과예술로(대표 김광용 작가), 서울마포구 대흥동주민자치센터(동장 한두호)와 함께 '대흥동 우리 마을 불 밝히기' 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흥동 우리 마을 불 밝히기'기념식은 13일 서울 신촌우리갤러리(대표 김연태 목사)와 새롬문화센터(대표 마지원 목사)에서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대흥동만의 역사와 특징을 문화 예술로 표현해 마을을 하나의 문화브랜드로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역 교회 교인들의 헌금으로 조명을 골목에 설치해, 어두웠던 골목을 밝게 비춤으로써 마을에 빛 갤러리라는 문화적 색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장헌일 원장은 환영사에서 "대흥동교동협의회를 중심으로 관내 18개 교회가 연합해 지역 주민들을 섬김으로써 깨끗하고 건강한 마을을 만들었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 교회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전했다. 한두호 동장은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러워지고,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대흥동 골목을 밝고 깨끗한 거리로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념식 장소를 제공한 김연태 목사와 마지원 목사는 "빛 갤러리가 지역 주민은 물론 그 골목을 지나가는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마을 문화공간으로 골목을 변신시켰다"면서 "변신한 골목을 보고 지역 주민들이 기뻐해 교회도 큰 보람을 갖게 됐다"고말했다. 한편 오는 21일에는대흥동주민센터에서'대흥이네 마을 축제' 빛 갤러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에녹 기자2017-10-16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교회가 오렌지 카운티에서 일주일째 발생 중인 산불로 피난을 떠난 사람들에게 교회를 개방하고 이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애너하임 힐스에 위치한 인풀루언스 교회 성도들은 9일 시작된 산불로 강제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피난길에 오르거나 피해를 본 이웃을 집으로 초대해 도움을 주고 있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무서운 기세로 번지며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가까운 지역이 불에 탔고, 주택과 건물60여 채가 전소됐다. 인풀루언스 교회를 시무하는 피터 하센필러 목사는 폭스티비 뉴스(FOXTVNEW)와의 인터뷰에서 "성도들과 교직원들은 피해 주민들이 자신의 집에 물건을 옮길 수 있도록 허락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이 발생한 9일 피난을 떠난 사람들이 하나둘 마을로 돌아왔는데 그 숫자가 100여 명이 넘었다"며 "우리는 이들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며 교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하센필러 목사는 또 "교회는 피해를 입은 성도 50여 명에게 주택을 제공했다. 이들이 부담스럽다고 말하면, 호텔에 머물 수 있도록 도와줄 생각이다"고 전했다. 인풀루언스 교회는 거리로 대피 중인 사람들에게 물과 간식을 나누어 주기도 했다. 하센필러 목사는 "자동차로 800m를 움직이는 데 3시간이 걸렸다"며 "대피할 수 있는 길이 마땅치 않아 매우 혼잡하다.이곳은 마치 종말이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하센필러 목사는 피난민의 안타까운 사연도 소개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윌리엄슨 가족은 화재로집이 완전히 파괴됐다.게다가 어머니 에린 윌리엄슨은 10월 1일 라스베가스에서 발생한 총기사건으로 친구의 장례를 치르고 막 돌아 온 상황이었던 것. 필러목사는 "산불과 총기사건을 경험 한 에린을 위해 여러 곳에서 기부의 뜻을 밝혔으나 그에게는 기부받은 물건을 저장할 장소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교회는 애너하임 힐스와 북부 캘리포니아에 발생한 동시다발적 화재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위해 기부금을 마련할 계획이다.캘리포니아 북부의 산불은 오렌지 카운티의 산불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다.화재로 40명이 사망하고 2백여 명이 실종됐으며 여의도 면적의 3백 배 가까운 지역이 불에 탔다. 하센필러 목사는 "온라인으로 기금마련을 시작해 애너하임 지역과 산타로사 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연희 기자2017-10-15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 황민호 사학과 교수)가 13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숭덕김덕윤 예배실에서 제14회 매산기념강좌를 개최했다. ‘담헌(湛軒) 홍대용(洪大容)에 관한 새로운 탐색’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기념강좌에서는 ‘간정동회우록(乾淨?會友錄), 간정후편(乾淨後編), 간정부편(乾淨附編)’ 등 종전에 홍대용 연구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자료를 분석·연구한 성과를 발표했다. 황민호 관장은 “이번 학술발표를 통해 그간의 담헌(湛軒) 홍대용(洪大容) 연구를 보완하고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홍대용의 사상과 한중 문화교류의 내용을 해명하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개최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숭실대는 하나님의 은혜로 올해 창학 120주년을 맞이했다.120년간 숭실대를 지켜온 고마운 분 중 대표적인 인물이신 매산 김양선 교수님을 기리는 본 학술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매산 김양선 교수님의 남다른 숭실사랑의 정신이 숭실인들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심영복 숭실대 총동문회장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것을 융합·발전시키는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박물관의 소중한 자료들을 잘 활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숭실인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윤인경 기자2017-10-15

‘캠핑의 계절’이라고도 불리는 가을,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나눔의 의미도 되새겨볼 수 있는 특별한 캠핑이 마련됐다. "나눔, 거창한 것이 아닌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사랑"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캠핑. 특별히 이번 캠핑엔 뜻 깊은 의미가 더해졌다. 바로 제3세계 아이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것이다.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한 180가정은 1박 2일동안 다양한 체험부스, 가수 유리상자와 함께하는 가을밤 콘서트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굿네이버스 문상록 본부장은 "희망가족 나눔캠핑을 통해서 나눔이란 게 거창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그런 의미를 알리고 싶었다"며 "이분들이 직접 돌아가셔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눔의 문화들을 확산시켰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이들은 허름한 침대와 옷가지 등 제3세계 아이의 방을 그대로 재현한 부스에서 가난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했다. 또 깨끗한 생수가 아닌 녹차가루를 타서 뿌옇게 된 물을 마셔보며 또래 친구들이 처한 어려운 환경을 오감으로 느껴보기도 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가진 것에 감사하고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캠핑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캠핑참가자 박태일 씨는 "우연치 않게 캠핑을 알게 됐는데 이 취지가 너무 좋은 것 같아서 선뜻 참여를 하게 됐다"며 "제3세계 아이들의 삶을 TV로만 보다가 이렇게 직접 와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박수화 양은 "힘들게 사는 다른 나라 애들을 봤다"며 "우리는 깨끗한 물을 그냥 감사하지도 않고 먹는데 얘네들은 흙탕물을 감사하게 먹는 것 보고 죄책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동생 박수지 양도 "어른들이 일을 하니까 저는 일을 안 하는데 제 또래의 애들이 일을 하니까 마음이 아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상록 본부장은 “나눔캠핑은 이번에 처음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지만, 취지에 공감하는 여러 단체에서 도움을 줬고 참가한 가족들의 반응도 뜨겁다”며 “나눔이 어렵고 멀게 느껴졌던 사람들에게 이번 캠핑이 나눔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연희 기자2017-10-15

종교개혁 500주년 대희년을 기념하여 성락성결교회(담임목사 지형은목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뮤지컬 〈루터〉의 시리즈 완결편 공연이 11월 4일(토요일 오후 5시)과 5일(주일 오후 3시)에 성수동에 위치한 성락성결교회 대예배당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시리즈 공연으로 이루어진 지난 세 차례의 공연은 1회-서막, 루터가 종교개혁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2회-만남, 루터와 보라의 만남이 세간에서 걱정하는 것과는 달리 종교개혁의 완성을 위해서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3회-풍자, 종교개혁의 또 하나의 동기인 당시 성직자들의 부패상을 주제로 공연을 펼쳤었다. 이번에 공연되는 뮤지컬 〈루터〉의 완결편은 앞의 세 편의 시리즈 공연을 한 편의 완성된 작품으로 줄여 펼치게 된다. 또한 이번에 공연되는 완결편에서는 루터가 종교개혁을 부르짖었던 이유가 오직 말씀으로, 오직 믿음으로 회복되어야 한다는 주제를 충분히 살려서 종교개혁에 대한 의미성를 부각할 예정이다. 작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막이 열리면 암전된 상황에서 한 줄기 빛이 무대 뒷벽을 비춘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있는 장면이다. 무대 중앙에는 한 줄기 희미한 조명을 받으며 바라바가 서서 노래한다. 자신이 처형될 예정이었던 십자가에 대신 달리게 된 예수라는 사람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서... 그리고 장면이 바뀌면 시간이라는 캐릭터의 배우가 나와서 종교개혁이 어떻게 진행되었고, 왜 루터신부가 종교개혁에 총대를 메지 않으면 안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드라마와 해설로 진행한다. 대표적인 장면으로는 이미 돌아가신 몇 명의 교황이 나와서 코믹하게 노래함으로 교황청의 부패를 풍자한다. 두 번째 장면은, 교황청의 면죄부순회판매단이 공공연히 마을을 돌면서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판매하는 장면과 이를 안타깝게 여기는 루터의 모습, 이로 인해 종교개혁의 출발점을 알리는 95개조항의 반박문을 가지고 토론하는 장면과 이어 교회로부터 파문당하고, 국가로부터 공민권박탈이라는 버림을 받은 루터신부가 납치당하는 장면이 빠르게 이어진다. 세 번째 장면은, 파문과 공민권박탈을 당한 루터신부가 바르트부르크성에 자리를 잡고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모습과 함께 루터의 부인이 될 카타리나 폰 보라와의 만남이 그려진다. 네 번째 장면은, 아마도 루터의 일생에 있어서 가장 달콤했던 시간이었을 것이라는 상상으로 둘만의 데이트 장면을 보여준다. 하지만 루터와 보라에게는 생애에 있어서 가장 달콤했던 순간이었을 테지만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흔히 생각하는 달달한 데이트가 아니다. 이들의 만남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토론과 당시 만연되어 있는 민중들의 안타까운 상황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주요 대화주제인 것이다. 마지막 장면은, 임종을 앞에 둔 루터신부의 우화의 예문이 곁들인 설교와 임종의 순간까지 그가 지키려고 했던 오직 말씀으로, 오직 믿음으로라는 신념을 보여주면서 대단원의 막이 내려진다. 공연 제작은 뮤지컬 문화사역 CMP의 사역자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홍의현 기자2017-10-15

"빈민과 하나님 나라 위하는 창립정신 잊지 않길"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고 하나님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세워진 활빈교회. 1971년 청계천 판자촌에서 시작해 경기도 화성 남양만 간척지로 이전하기까지 우리나라 현대사에 한 획을 그은 활빈교회가 창립 46주년을 맞았다. 활빈교회는 창립 46주년을 맞아 15일 오후 3시 경기도 화성 활빈교회에서 창립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김진홍 원로목사와 한양국 담임목사를 비롯해 3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예배 설교를 전한 김진홍 원로목사는 '활빈교회의 5대 창립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활빈교회는 이 시대 서민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위해 세워진 교회"라며 "46주년을 맞은 활빈교회가 앞으로 50년, 100년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정신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70~80년대 빈민을 구제하는 데 헌신했던 활빈교회는 이제 다음세대와 노인세대를 섬기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양국 목사는 "현재 두레자연중고등학교와 어린이집 사역을 통해 다음세대를 복음으로 세우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상처받은 실버세대를 위로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며 "이제는 이러한 다음세대와 노인세대 사역의 지경을 넓혀 하나님의 큰 일을 감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활빈교회는 현재 이용하고 있는 교회와 학교부지를 넓혀 다음세대와 노인세대의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년 전부터 온 교회 성도들과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한양국 목사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주께서 주신 비전을 통해 이 시대에 걸맞은 구제사역을 계획하는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에녹 기자2017-10-13

이탈리아의 대형 슈퍼마켓인 리들이 자체브랜드 제품 광고에서 십자가를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리들마켓이 광고 이미지로 사용한 돌체아쿠아에 위치한 산탄토니오아바테 의 교회 전경에서 십자가를 지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유럽에 위치한 수천 개의 리들 식료품 체인점은 무슬림과 적대적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 않아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를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풀비오 가졸라(돌체아쿠아 시장)는 마켓 측에 십자가 모습을 복원하도록 요청했으나 마켓은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시장은 "마켓은 돌체아쿠아 마을의 실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만약 사진에서 십자가를 보여주기 싫다면 차라리 돌체아쿠아의 고성을 전경으로 사용하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리들은 내 제안에 대해 종교적 상징을 삭제한 것은 이탈리아와 유럽의 홍보 전략의 일부라고 핑계를 댔다"며 "사진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변경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명백히 기독 마을인 톨체아쿠아의 전통을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ANSA통신은 "몇몇의 이탈리아 교회들이 보수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리들 제품에 대해 보이콧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치인 조르지아 멜로니(이탈리아 형제당 대표)는 "리들이 만드는 모든 제품에 보이콧운동을 전개하자"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리들은 영국 텔레그레프를 통해 "광고 제품에서 사진을 삭제하겠다"며 "광고로 사용된 교회사진은 이미 십자가가 지워진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리들을 비롯해 스위스 '네슬레'와 스위스 유제품 판매업체 '메브갈'은 그리스 요거트 포장지에 등장하는 그리스 교회에서 십자가를 삭제한 후 판매해 기독 소비자들로부터 뭇매를 맞은 바 있다. 그리스 정교회는 이들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한연희 기자2017-10-13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기념사업회(회장 김용학 총장)가 마련한 제17회 언더우드선교상에 상영규 선교사(필리핀), 안성원 선교사(인도네시아), 이규대 선교사(인도네시아)가 선정됐다. 이들 세 명의 선교사들은 아시아 오지에 들어가 헌신적으로 지역을 품고 선교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영규 선교사는 21년 동안 필리핀 만다나오 지역에서 학교 설립, 교회개척,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재로 집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주택, 교회당, 유치원, 무료진료소 등을 지어줘 다바오 시 명예 시민권을 받은바 있다. 안성원 선교사는 32년 간 인도네시아 깔리만딴섬(보르네오섬)을 중심으로 교회개척과 학교설립 등 원주민 정글 오지선교를 실천했다. 배로 20시간 이상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깊은 정글지역 등 지금까지 40여 개의 오지 마을에 교회를 개척했다. 인도네시아 교인들을 위한 성경 읽기책 '바이블타임'을 매월 발간하고 있다. 이규대 선교사는 25년 간 인도네시아에서 정글 난민 선교, 현지인 양성, 의료선교,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2006년, 말라리아 댕기열병과 이슬람 세력이 강한 인도네시아 스카트라섬 빨렘방 지역에 스리위자야신학대학교를 설립하는 등 선교학 교수로서 교육 선교에 힘쓰고 있다. 13일 시상식에서 상영규 선교사는 "그리스도의 공동체는 주님의 보내심에 순종하여 신앙과 삶, 일과 예배 등 삶의 현장 속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아가 하나님 나라를 건설해야 할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안성원 선교사는 "언더우드 선교상에 부끄럽지 않은 선교사가 되도록 더욱 선교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규대 선교사는 "저희 가족을 인도네시아로 파송해 지금까지 변함없이 후원해주신 교회에 감사한다"며 "인도네시아에 돌아가서 언더우드 선교정신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학 총장은 "선교사들의 노고와 땀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이 상이 지금까지의 선교사역에 다소라도 격려가 되고 언더우드 선교사의 정신과 삶이 전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언더우드 선교상은 언더우드 선교사가 미지의 조선 땅에서 선교와 교육을 개척했던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곳곳에서 토착 원주민들을 섬기는 한국 선교사를 초교파적으로 선정해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최에녹 기자2017-10-13

불가지론자였던 남성이 라스베이거스 총기사건을 통해 기독교로 개종해 눈길을 끈다. 미국 CNN 뉴스는 라스베이거스 총기사건에서 살아남은 남성을 인터뷰하며 당시 현장의 급박함을 긴급뉴스로 전했다. 방송 인터뷰에 응한 테일러 벤지는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을 즐기다 만달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총알이 난사된 공포의 현장에 있었다. 미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기록된 이번 참사는 지금까지 5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500여 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테일러 벤지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범인이 탄알을 넣기 위해 총기 발사를 잠시 멈추자, 사람들은 일제히 비명을 질렀다"며 "나와 내 동생은 당시 패닉 상태였다"고 말했다. CNN 앵커가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총기가 발사되고 있다고 알아챌 수 있었냐'는 질문에 테일러 벤지는 "내 주변에 많은 부상자와 사상자가 거리에 누워 피를 흘리고 있었다"며 "어디서 화염이 발사됐는지, 얼마나 많은 사격수가 있는지 몰랐다"고 전했다. 또한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사격에서 안전하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테일러 벤지는 이어 "누나가 달려와 방패가 되어 나를 감싸 보호했지만 다행히 모든 총알은 빗겨 나갔다"며 "끔직한 이번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총알이 날아올 때는 마치 전쟁과 같았고, 한편으로는 비행물체가 날아오는 것처럼 느꼈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살게 해 달라는 희망을 간절히 바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국영방송에서 이런 말을 모두에게 전하면 안 되지만, 불가지론자인 내가 콘서트에 가서 하나님을 믿기로 결심하게 됐다"며 "내가 스스로 참석한 콘서트에서 주님의 은혜로 살아남아 지금 인터뷰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CNN 방송이 나간 직후 미국 데일리 메일과 CBN 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테일러의 간증을 인용 보도했다.

한연희 기자2017-10-12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과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12일 서울 종로구 한기총 사무실에서 제28-4차 임원회를 개최, 임원단에 한교연과의 통합을 승인 받았다. 통합추진위원 5명을 선임해 한교연과 통합을 추진키로 했으며, 통추위 구성은 대표회장인 엄기호 목사가 위임 받았다. 한기총 신임 사무총장인 최충하 목사는 "한교연은 지금까지 한기총이 정상화 될 때까지 기다렸고, 엄기호 목사의 당선으로 한기총이 정상화 됐다고 판단해 통합을 자연스레 논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양 기관 통합 방향은 △이름은 '한기총', △7.7정관 기준"이라고 말했다. 한교연은 이미 한국교회교단장회의(교단장회의) 속에 있는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와 통합해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이 됐기 때문에 한기연과 통합 논의를 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최 목사는 "통합 논의 대상은 한교연"이라고 못 박았다. 이날 행정보류된 교단 및 개인 등을 해벌하는 결의도 잇따랐다.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예장 중앙, 성경 보수, 홍재철 목사 등이 행정보류에서 해제됐다. 또한 한기총과 한교연이 함께하는 '신임 총회장단 취임감사예배'를 오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드리기로 했다.

최에녹 기자2017-10-12

신학자 존파이퍼 목사는 "천국에선 결혼 생활이 끝날 것이며 이것은 좋은 소식이자 결혼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도 기뻐해야 한다"고 말했다. 존파이퍼 목사는 저서 <디자이어링 갓>(Desiring God)에서 밝혔듯 "개혁주의 신학자들이 주장하길 주님은 자신의 자녀들에게 지구상의 어떤 것 보다 더 좋은 것을 주길 원한다"며 "질병이 있는 사람은 건강일 것이며 슬픔은 기쁨일 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사는 세계는 끊임없는 '불만'이 즐거움을 대신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이퍼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천국에 모든 선과 악을 더 좋게 예비해 두셨다. 빌립보서 3장 7절을 보면 사도 바울은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이라고 기록됐다"며 "우리가 그리스도를 얻는다면 모든 것이 더 나아지고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린도 전서 2장 9절을 보면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한다'며 천국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무한하고 현명하며, 힘 있는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고 상상을 뛰어넘어 모든 것을 계획한 것이라고 직접 말해 준다면, 이것이야 말로 우리가 경험한 최상의 기쁨보다 더 기쁜 순간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천국에 대해 상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이퍼목사는 또한 시편 16장 11절을 읽은 뒤 하나님 앞에서는 '기쁨의 충만함'이 있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히브리어로 '기쁨 충만'은 말 그대로 '즐거움이 넘침', '그 이상의 기쁨이 없는 즐거움'이라며시편 36장8절에서는 하나님의 풍성한 잔치에 대해 말한다"고 설명했다. 결혼 생활에 대해서는 성생활을 예로 들며 결혼의 기쁨은 빙산의 일각으로 결코 경험하지 못한 기쁨을 천국에서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이퍼는 "출산이 결혼의 유일한 목적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목적으로 결혼하는 것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나님께서는 결혼생활을 영원하도록 계획하지 않으셨고 '결혼의 소멸'을 통해 이것이 사실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이 천국에서 가장 큰 영원한 기쁨을 누릴 수혜자"라고 주장했다. 파이퍼 목사는 "결혼은 천국에서 줄 상상할 수 없는 기쁨의 전주곡이자 신호로 끝이 나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는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충고도 이어갔다. "결혼을 놓쳤다는 후회와 조급함이 들수록 천국에서 그 마음이 대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기뻐해야 한다. 결혼의 경험이나 꿈은 천국의 전주곡이자 맛보기 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상경 기자2017-10-12

GOODTV기독교복음방송(대표이사 김명전)과 월드비전이 함께하는 '체인지 더 월드' 캠페인에 수원순복음교회, 영통영락교회, 조원감리교회가 동참한다. 이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12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GOODTV사옥에서 열렸다. '체인지 더 월드' 캠페인은 GOODTV와 월드비전이 공동으로 기획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기아, 내전, 질병 등으로 고통 받는 제3세계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자 기획됐다. 협약식에는 이재창 목사(수원순복음교회), 서정달 목사(조원감리교회), 고흥식 목사(영통영락교회)와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 신재권 본부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22일 모잠비크 도무에 사업장을 방문해 열악한 현실로 고통 받는 아동들을 위한 지역개발사업을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도무에 지역은 학교 내 식수시설 및 위생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고, 수인성 질병에서부터 에이즈까지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많다. 하지만, 의료시설이 단 한 곳에 불과하는 등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초·중등학교 건물을 증축하고 의약품을 제공하는 등 환경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이제창 목사는 "세상에 밝은 빛을 비추는 GOODTV와 월드비전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세계민족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이 임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체험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작년 5월부터 '체인지 더 월드' 캠페인에 참여한 교회는 총 7곳(동탄시온교회, 치유하는교회, 분당흰돌교회, 꿈의숲교회, 세계비전교회, 안산순복음교회, 용인 목양감리교회)으로 케냐, 르완다, 가나, 캄보디아 등지에서 나눔 사역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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