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2021-09-19

고(故) 조용기 원로목사의 장례 후 첫 주일예배를 맞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일 차분한 분위기 속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에는 한국교회장으로 치러진 장례 과정이 영상으로 상영됐다. 이 영상에서는 조문 온 인사들과 성도들의 모습, 천국환송예배와 하관예배 장면, 국내외 언론의 보도 및 해외 각계 인사들이 보내온 추모 서신 등을 소개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설교 시작 전 묵상기도로 조용기 목사를 추모하며 “우리들의 영적 아버지이자 스승이고 목자가 되신 조용기 목사님이 천국으로 가셔서 한없이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목사님의 귀한 업적과 뜻을 이어받아 목사님이 뿌린 복음의 씨앗이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요한3서 2절)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하며 ‘3중축복’의 의미를 상고했다. 특히 기도를 통해 폐병을 치유받음으로써 신유의 성령 은사를 경험한 조용기 목사의 체험적인 신앙을 소개하며 “조용기 목사님처럼 평생을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자”고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장례 절차를 위해 수고한 교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번 장례 기간 동안 하루 6,000명 이상이 조문을 다녀갔다”면서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할 때이다. 조용기 목사님의 뜻을 잘 계승하여 온 세상을 변화시키는 귀한 교회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평소 조용기 목사가 애창하던 ‘이 몸의 소망 무엔가’ ‘사랑하는 자여’ ‘내 영혼 평안해’ 등의 찬송을 불렀고, 주간 단위로 발행하는 교회 신문 <순복음가족신문>도 조용기 목사 소천에 대하여 8개 면을 특집으로 다뤘다. ▲19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에서 설교 중인 이영훈 담임 목사(사진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오현근 기자2021-09-18

<앵커> 고 조용기 목사가 18일 오전 천국환송예배를 끝으로 영면에 들었습니다. 예배 참석자들은 생전 고인이 전한 신앙과 목회를 기억하며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현장에 오현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구차가 들어섭니다. 고 조용기 목사가 평생 목회로 헌신했던 교회에서의 마지막 예배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한국교회장으로 치러진 고 조용기 목사의 장례는 오늘 오전8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의 천국환송예배로 마지막 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고 조용기 목사를 회상하며 설교한 김장환 목사는 “목사님과의 인연이 50년이 넘었다”며 “그때부터 형제처럼, 친구처럼, 서로 기도하며 한국교회를 위해 뛰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참으로 1세기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세계적인 목회자요, 부흥사인 조 목사님이 계셨다는 것은 한국교회에 큰 축복이요,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이 땅에서 더이상 목사님을 뵐 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삶을 마치는 날 천국에서 다시 만나뵙겠습니다.] 장례위원장으로 참석한 한국교회총연합 소강석 대표회장은 추모시를 낭송하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소강석 목사/장례위원장 :저 부산 판자촌에서 콜록콜록하며 피를 토하던 폐병 소년에게 하나님께서 님에게 꽃이라 불러주셨지요. 아, 조용기 목사님, 이 땅에 님이라는 꽃잎은 떨어졌지만 천국에서는 더 위대한 꽃봉오리가 되소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는 그동안 고 조용기 원로목사의 조문에 참여한 국내외 지도자들과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조 목사와 함께했던 기억들을 회상하며 배웅의 말을 꺼냈습니다. [이영훈 목사/조용기 목사 한국교회장 집행위원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조용기 목사님, 이제 하나님 품에서 참 평안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목사님의 사랑과 가르침 잊지 않고 잘 되새겨 나가겠습니다.] 고 조용기 목사는 교회를 떠나 장지인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금식기도원으로 향했습니다. 조 목사는 하관예배 후 먼저 떠나보낸 아내 고 김성혜 사모 옆에 안장됐습니다. 한국 기독교사에 큰 업적을 세운 고 조용기 목사가 영면에 들면서 고인이 평생 전파한 희망의 메시지, 순복음 신앙은 이제 그를 따랐던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몫이 됐습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 영상편집 : 민병석 영상촬영 : 유재익, 김용태, 강현태

최상경 기자2021-09-18

장례예배 한국교회장으로 엄수 파주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묘원에 안장 "약할 때 강함주시는 하나님의 살아있는 증인이셨다."(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조사) "천국에서 더 위대한 꽃봉오리가 되소서"(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추모시) 18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고(故) 조용기 목사의 천국환송예배가 추모객들의 눈물과 다짐 속에 거행됐다. 유가족과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조 목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의 장례예배가 이날 오전 한국교회장으로 치러졌다. 한국교회 큰 별인 '조용기 목사'와의 이별에 곳곳에선 아쉬움이 묻어났다. 조 목사만이 모두를 달래는 듯 영정 속에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예배에는 유가족들을 비롯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와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인 장종현 총회장(예장백석),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이철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등이 자리해 조 목사의 영원한 안식을 기도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을 찾을 수 없었던 성도들은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함께했다. 고인의 신앙적 동지였던 김장환 목사는 설교에서 "목사님을 알게 된지 어언 50년이 넘었다"며 "빈자리가 너무 크고, 목사님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쟁쟁하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잠시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제가 기억하는 조 목사님은 기도의 대장이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하루 5시간씩 기도하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셨습니다. 조 목사님을 기억하는 우리 모두 오늘도 내일도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영원한 천국에서 부디 안식하소서"라고 애도했다. 이날 장례위원장인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장종현, 이철 목사가 각각 대표기도와 조사 낭독을 맡았다. 소강석 목사는 직접 쓴 추모시를 낭독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는 "조 목사님의 사랑과 가르침을 평생 잊지 않고 잘 계승해나가겠다"며 "장례를 위해 애써준 모든 분들과 성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유족들을 대표해서는 조 목사의 차남인 조민제 회장(국민일보)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 회장은 "아버지의 삶은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선교의 열정을 불태운 삶이었다"며 "한 순간도 나태한 순간을 용납하지 않고 진정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사셨다. 아버지의 유업은 육적인 자식 뿐 아니라 영적인 자식들도 함께 잘 계승해 온 인류에 전파하는 사명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례예배를 마친 조 목사의 육신은여의도순복음교회를 떠나 경기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묘원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1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장례예배가 끝난 뒤.ⓒ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2021-09-17

한국사회에서 자신을 중시하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17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나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인생에서 중요하다'는 응답자는 67% 가장 많았다. 자신에 대해 관심 있다는 응답자도 80%에 달했다. 세대별 관심사를 살펴보면 △10대 외모 △20대 취업(직업) △30대 건강 등이었다. 자신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반면 타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낮아졌다. 응답자 절반 이상(52%)이 '타인'에 대한 관심이 낮다고 답했다. 2020년과 2013년에 비해 각각 4%, 13% 늘어난 수치다. '타인'에 대한 관심은 10대가 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 56% △50대 43% △30대 38% △40대 35% 순이었다. 연구소는 자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 타인에 대한 관심이 낮을 것 같은 10와 20대에서 타인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았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짚었다. '타인'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개인의 취향으로 나타났다. '나 홀로 라이프' 취향이 늘어나면서 타인에 대한 관심도가 줄었다는 응답자는 69%에 달했다. 관심사가 '타인과의 관계'(32%) 보다 '자신의 경제적 이익'에 몰린다(42%)는 답변도 이어졌다. 자신을 중시하면서도 타인의 시선과 평가는 여전히 의식하고 있었다. 타인의 시선 의식 정도에 대해 응답자 절반 이상(53%)이 '상당히 의식한다'고 했다. '보통 수준이다'는 응답도 24%였다. 10대(68%)와 20대(63%)가 기성세대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타인의 평판은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자는 절반에 달했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사회적 시선'을 의식하면서 결정하게 된다는 응답자는 41%,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의해 생각이나 결정이 바뀔 떄가 많다는 응답자로 36%나 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연구소는 '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상은 개인을 존중하고 개인을 드러내 주어야 한다는 현대인들의 요구를 방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교회 문화도 개인의 생각과 발언을 자유롭게 드러낼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봤다. 연구소는 "구성원들에게 마음의 불편을 끼치더라도 복음의 울타리 안에서 감내하며 개인을 수용해 주는 문화가 교회에 필요하다"며 "그래야 '나' 자신을 중심에 두고 생각하는 현대인들이 교회에서 편안함을 느끼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유현 기자2021-09-17

최근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성소수자들을 위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음란물 유포와 성매매 알선이 버젓이 이뤄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동성애 앱이 청소년 에이즈 확산으로까지 이어진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충격적 ‘동성애 앱’…보호장치 없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동성애'를 검색하면 성소수자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100개 이상 나온다. 앱에 들어가보면, 음란물처럼 보이는 과도한 신체 노출 사진들이 도배돼 있다. 게시글은 온통 성관계 파트너를 찾기 위한 글들로, 개인의 성적취향들이 적시돼 있다. 글에서 자주 보이는 ‘탑, 바텀’ 등의 용어는 동성간 성행위 때 각각 남자 역할과 여자 역할을 뜻하는 은어다. ‘야외 노출’을 원한다는 ‘야노’, ‘상대방에게 복종하는 취향’을 뜻하는 ‘멜섭’ 등의 용어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이 같은 앱이 100개 넘게 검색된다. 모두 최소 수십만에서 최대 수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HIV감염인자유포럼 공동대표인 안다한 소장은 과거 동성애를 할 당시, 앱을 통해 수차례 성관계 파트너를 만났고 끝내 에이즈에 걸렸다고 털어놨다. 최근에는 앱에서 유포하는 음란물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소장은 "과거에 앱을 처음 접했을 때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요즘에는 과거와 다르게 'NPNC'라는 말들을 많이 쓰는 걸 볼 수 있는데, 'NO PICTURE, NO CHATTING' 이라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상 올리는 것은 생각도 못했었던 과거와 달리 요즘엔 상반신이나 하반신을 노출한 채로 라이브 방송을 하기도 하고, 야릇한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동성애 애플리케이션에서 청소년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곳에서 청소년들의 성매매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만18세 이상’이라는 이용 제약이 무색하게도 성인의 주민번호만 도용하면 쉽게 가입할 수 있어서 사실상 청소년들의 접근이 자유로운 셈이다. 자신을 ‘중학생’, ‘고등학생’이라고 소개하는 게시물들에는 ‘게이 아르바이트 한다’며 ‘코스프레와 교복 의상 원할 시 추가 2만원’, ‘현금만 받는다’ 등이 적혀 있다. 성인 사용자들은 최대 100만원까지 주겠다며 미성년자를 파트너로 찾는다. 여러 명 소개해주면 소개비도 추가로 주겠다고 알선을 부탁하기도 한다. 동성애 폐해를 알리는 데 앞장서 오고 있는 수동연세요양병원 염안섭 원장은 지난 15년 동안 청소년 에이즈 증가율이 무려 2,500%를 넘어섰다며 찾아오는 청소년 에이즈 환자 중 앱을 통해 동성애를 경험했다는 이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염 원장은 "대한민국 에이즈 감염의 폭등세에 청소년 에이즈 환자의 증가가 큰 원인으로 보여지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에이즈에 걸리는 것을 의외로 모르기 때문에 앱을 통한 만남도 쉽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앱의 실체를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동성애와 에이즈의 명확한 연관 관계에 대해서 가르치는 것이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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