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인 기자2019-02-22

뉴스리포틉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플라스틱 프리 운동이 한창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닌데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힌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이자는 게 플라스틱 프리운동의 핵심입니다. 플라스틱은 원하는 모양으로 쉽게 변형할 수 있단 뜻의 그리스어, 플라스티코스에서 유래됐습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물건은 거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하지만 플라스틱은 아무리 잘게 부숴도 썩거나 없어지지 않고, 환경과 인간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큰 단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최근 서울시가 '플라스틱 프리 도시'를 선언하면서 플라스틱 근절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기본방향은 '안 만들고, 안 주고, 안 쓰는' 문화를 정착하는 겁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중요해 보이는데요. 플라스틱 프리 도시를 위한 서울시의 계획,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진행되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이 주목 받으면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캠페인은 다회용컵를 사용하는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후,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지방자치단체장, 정치인, 연예인 등의 참여도 활발합니다. 이에 시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고요한 (26) / 서울 동작구) 제주에서 시작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앞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부터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2022년까지 서울 시내 플라스틱 전체 사용량의 50%를 감축하고, 재활용률 7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푭니다. 기본 방향은 '기업에서는 플라스틱을 안 만들고, 판매자는 안 주고, 소비자는 안 쓰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겁니다. 대표적으로는 일회용 컵이나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시청 내 일회용 컵 반입이 금지됐으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반입 금지 대상이 확대됩니다. 상점과 전통시장에서는 일회용 비닐 사용을 제한하고, 에코백이나 장바구니의 사용을 권장 중입니다.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는 시민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승희(31) / 서울 서대문구) 한강시민공원은 '플라스틱 없는 공원'을 목표로 합니다. 주변 음식점에서 플라스틱 용기 대신 종이 용기를 사용해 배달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섬유유연제나 세제 등에 포함돼 인류 건강과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단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해 보입니다. GOODTVNEWS 한혜인입니다.

여선아 기자2019-02-22

우리나라의 교회음악의 대부로 불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박재훈 목산데요. 교회 음악이 생소했던 시절 한국교회 음악에 터전을 일군 인물입니다, 97세의 나이에 암투병 중이지만 찬양에 대한 열정은 여전하다고 말하는데요. 올해는 40년 훈련 끝에 완성된 오페라를 무대에 올린다고 합니다. 박재훈 목사의 이야기를 여선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싱크)시냇물은 졸졸졸졸~ 고기들은 왔다 갔다~ / 눈을 들어 하늘보라 귀에 익숙한 찬송가와 동요들 대부분은 박재훈 목사가 작곡했습니다. 한국 교회음악의 대부라고도 불리는 그가 역사의 아픔과 기쁨을 노랫말에 담아온 지도 언 80년이 지났습니다. 해방 후 아이들이 부를 노래가 없어 아이들을 위해 동요를 작곡하고 찬송가에 수록된 찬양도 여러 곡. '어서 돌아 오오', '지금까지 지내온 것' 등이 모두 박목사의 곡입니다. 박재훈 목사 / 토론토 큰빛교회 원로 목사 박재훈 목사는 애국 정신과 신앙을 기본으로 한 창작 오페라도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에스더, 유관순, 손양원 등 여러 편의 창작 오페라는 작품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특별히 '손양원'은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창작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97세 연로한 나이로 암투병중인 박목사는 오는 3월 1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오페라를 무대에 올립니다. 1972년 사무엘 마펫 선교사의 제안으로 기획하게된 이 오페라는 완성되기 까지 40년이 걸렸습니다. 박재훈 목사 / 토론토 큰빛교회 원로 목사 오페라 함성 1919는 3.1운동 당시 민중의 함성을 합창으로 표현한 오페라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박목사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박목사는 이번 오페라를 통해 전 세계에 하나님의 음성이 울려퍼지길 바란단 소망을 전했습니다. 생명을 다해 찬송하겠단 다짐과 함께 작곡가의 길을 걷게 된 박재훈 목사, 박목사는 81년 간 1천여 곡의 찬송가를 작곡하며 진장한 예배자의 삶을 몸소 실천했습니다. 교회음악의 아버지로 불리기까지 치열했던 그의 삶과 그가 남긴 작품들은 여전히 한국교회에 큰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GOODTV 뉴스 여선압니다.

홍의현 기자2019-02-22

한국교회 위기 속에 교회가 재부흥을 이루기 위해선 목회자들의 본질 회복이 시급하단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예비 목회자들이 영성 수련을 위해 2주간 성경을 통독하는 신학생 프로그램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학생들은 2주간 말씀의 영성과 기도의 영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고백하는데요.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의 신입생 영성수련회 현장을 홍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50여 명의 예비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경 통독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눈꺼풀이 무거워질 때면 자리에서 일어나 잠을 좇으며 성경 읽기에 매진합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66권을 한자리에서 2주 만에 통독합니다. 국내외 신학대학원 중 유일한 장기 영성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이건웅(26)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성경 통독으로 학생들은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힘들었지만, 지나고 보니 신학적으로도 신앙적으로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인터뷰: 이세영 (28)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백석대 신대원의 신입생 영성수련회엔 학생뿐만 아니라 100여 명의 기독교 관련 학과 교수진들이 모두 참여합니다. 배우는 학생과 가르치는 교수 모두가 영적 회복을 통해 사명을 다지고 무장하겠단 취집니다. (인터뷰: 곽인섭 교수 / 백석대 신대원 교목실장) 백석대 신대원의 신입생 영성수련회는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돼 올해 8회째를 맞았습니다. 신학과 신앙의 일치, 학문과 목회의 일치를 외치는 장종현 백석대 설립자의 뜻에서 이어졌습니다. 백석대 신대원은 이를 통해 예비 목회자들이 말씀과 기도의 영성을 체험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뜻에서 1억 여 원의 수련회 예산 모두를 학교가 부담하며 학생들은 오로지 영성 훈련에만 집중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충국 목사 / 백석대학교 신대원장) 오전과 오후, 성경통독에 매진했던 학생들은 저녁 시간엔 부흥집회로 기도의 영성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선 목회자로서 올바른 자세를 배우고, 주의 종으로 사역할 평생의 삶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이 진행됐습니다. 주 강사로 말씀을 전한 백석대학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신학을 단순히 학문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신학을 배우면서도 영성을 지닌 목회자가 되길 권면했습니다. (싱크: 장종현 목사 / 백석대학교 설립자) 한국교회 목회자의 자성과 회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영적 무장을 위한 예비 목회자들의 노력이 한국교회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GOODTVNEWS 홍의현입니다.

박혜정 기자2019-02-21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최우수 기독 양서 10종과 우수 기독 양서 100선이 발표됐다. 선정된 기독 양서에는 신학·목회, 신앙서적, 어린이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서적들이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수상작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기독교출판문화상' 올해의 수상작 발표 한국기독교출판협회(회장 방주석)가 주최하는 제35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시상식이 2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은 한국기독교출판협회가 우수 양서를 출간한 출판사에 수여하는 상으로, 매해 기독 출판계를 대표하는 양서들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방주석 회장은 "기독교 출판은 이제 문서사역이며 사업이기보다는 소명"이라면서 "기독교 출판계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사역에 전념하고 있음에 존경을 표한다"라고 격려했다. 이번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공모에는 230종의 도서가 사전 접수됐다. 공모 도서 심사에는 내용, 가치, 기획, 제작 등의 요소가 점수반영의 기준이 됐다. 12명의 심사위원들이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 동안 1, 2차 심사를 거쳐 총 10종의 최우수작과 100종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작품 부문은 국내외 각각 어린이, 청소년, 신앙일반, 목회자료, 신학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특히 국내 어린이 양서 부문에서 최우수 도서로 선정된 <바이블어드벤처(구약-신약탐험)>의 최효진 대표·저자(꿈꾸는물고기)는 작은 출판사로서 책 출간이 열악한 여건이지만 다음세대를 향한 비전을 품고 아이들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최 대표는 "1인 출판사로서 한 권의 책을 출간하기까지 어려움이 따른다. 책 한 권을 만드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라며 "하지만 7세 이하 영유아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알리겠다는 비전을 붙들고 계속해서 출판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외 신학 부문 최우수작들 중에는 <바우어 헬라어 사전>(생명의말씀사)도 선정됐다. 최지언 과장(생명의말씀사)은 이날 시상식에서 오랜 시간을 거쳐 한국어로 완역된 이 책의 가치가 인정 받은 데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 작품이 신학목회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최 과장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불굴의 의지와 헌신으로 독어판 원전을 한국어로 번역해 주신 이정의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이 사전이 성경에 담긴 뜻을 바르게 해석하고 세상을 향하여 흐트러짐 없이 복음을 전하는 데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출협은 올해 대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지난 한해 동안 한국기독교 출판물을 대표하는 책을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아 대상작을 차기로 미룰 수밖에 없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신학과 목회자료 분야에서 학술적 요소와 실용적 요소가 조화를 이룬 역작들이 많이 출품돼 기쁘다"며 "특별히 여러 군소출판사들이 중대형 출판사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내용을 갖춘 다수의 작품을 선보여 심사하면서 기독교 출판계의 지형이 변화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심사 총평을 밝혔다. 시상식 이후에는 제45회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한동인 기출협 19대 회장은 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을, 서철원 박사는 신학자로서 성경을 연구해 한국교회 신학·기독출판계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우수저작상을 수여했다. <제35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수상작> *어린이 국내 최우수상 - <바이블어드벤처(구약-신약 탐험)>(꿈꾸는물고기) 우수상 - <우체통 44번의 봄>(홍성사), <예수님, 생일 축하해요!>(언약의 책) 등 *어린이 국외 최우수상 - <하나님이 내게 편지를 보내셨어요(2)>(IVP) 우수상 - <네가 얼마나 특별한지 아니?>(생명의말씀사), <노아의 동물들 잘자요>(예키즈) 등 *청소년 국내 최우수상 - <요한복음 뒷조사>(새물결플러스) 우수상 - <나를 돌보는 시간>(규장), <날마다 큐티하는 청소년>(큐티엠) 등 *청소년 국외 최우수상 - <고전>(홍성사) 우수상 - <기도하고 싶은데 기도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규장) 등 *일반신앙 국내 최우수상 - <왜 기도하는가>(두란노) 우수상 - <가슴 찢는 회개>(두란노), <묵상과 해석>(성서유니온) 등 *일반신앙 국외 최우수상 - <랍비 예수>(국제제자훈련원) 우수상 - <공동선을 추구하는 비즈니스>(아바서원), <좋은 신앙>(CUP) 등 *목회자료 국내 최우수상 - <본문이 살아있는 설교>(아가페북스) 우수상 - <교회가 꼭 알아야 할 장례지침서>(요단출판사), <로마와 그리스드교>(홍성사) 등 *목회자료 국외 최우수상 - <예수님의 모든 질문>(규장) 우수상 - <기독교상담윤리>(기독교문서선교회), <마침내 시인이 온다>(성서유니온선교회) 등 *신학 국내 최우수상 - <이것이 교회사다 : 근현대사편>(페텔(PTL)) 우수상 - <21세기 글로벌 선교>(하기서원), <가정 예배 건축학>(장신대학교출판부) 등 *신학 국외 최우수상 - <바우어 헬라어 사전>(생명의말씀사) 우수상 - <고대 근동 문화와 성경의 권위>(기독교문서선교회), <네 편의 초상 한 분의 예수>(성서유니온) 등

여선아 기자2019-02-21

국내 청소년 복음화율은 오래 전에 미전도 종족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드론이라는 새로운 도구로 청소년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회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예광교회(담임목사 박찬균)다. ▲예광교회 박찬균 목사가 교회 1층 항공우주 전문 작은 도서관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삶의 자리 찾아가 가슴으로 교육하고 싶어" 예광교회 일층에는 '종이비행기 카페'와 '항공우주 전문 작은 도서관'이 마련돼 있다. 이곳은 청소년들이 드론을 쉽게 배우고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박찬균 목사는 두 자녀를 키우며 청소년들의 진로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됐다. 그렇게 청소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다가 항공우주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고 그게 드론 코칭으로 이어졌다. 삶에 현장에 가서 청소년들을 만나기 위해 드론 코칭을 한다는 박찬균 목사는 진로 코칭을 위해 따로 드론 분야를 공부했다. 또 전문적인 진로교육을 위해 항공우주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고, 학생들의 흥미 진작을 위해 직접 방과후 드론 교실도 운영하고있다. 박 목사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진로 코칭을 할 때 종교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복음을 전하는 게 이 사역의 궁극적인 목표지만 믿지 않는 아이들과도 원활하게 소통을 하고 싶단 이유에서다. 머리에 심어주는 교육이 아닌 가슴으로 전하는 교육을 하고 싶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박 목사는 일산 국제학교, 양주 별내 중학교 등 학교와 청소년 단체에서 항공과학분야 융합인재 교육 및 드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드론 시연 뿐만 아니라 전투기 모형 만들기, 글라이더 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동안 박찬균 목사의 강의에 참여한 학생들은 500여 명 정도다. 강의 때마다 평균 10명 이상이 강의에 참여한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교육하고 싶단 박찬균 목사. 새로운 도구를 이용해 다음세대와 소통하는 박목사의 사역이 청소년 복음 사역에 선한 통로가 되길 기대해본다.

윤인경 기자2019-02-21

작년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에 '난민 포비아' 현상을 불러일으켰던 제주도 예멘 난민 사태는 지난 12월 말 최종 심사 결과가 나오면서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모양새다. 하지만 이미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접어든 난민 문제를 둘러싸고, 한국사회와 교회의 고민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 입국하는 난민들의 상황과 한국교회의 역할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난민문제, 전 세계 공통의 문제 "지금 전 세계적으로 난민 이슈는 가장 핫한 과제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자라나는 우리 다음 세대들은 난민들과 함께 학교를 다니고 교육을 받는 사회에서 살게 될 거에요. 우리 삶과 더 가까워지고 함께 부대끼고 살아갈 난민들에 대해 어떤 관계를 만들어 나갈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익법센터 어필 이일 변호사는 21일 오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인권위원회가 주최한 '난민 인권과 한국교회' 정책협의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난민인권네트워크 의장을 겸하는 등 지난 수년 간 난민 문제에 앞장서고 있는 '난민 변호사'다. 이일 변호사는 난민 이슈에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사실은 바로 '세계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유엔 사무총장을 보면 분명하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총장 다음으로 제9대 사무총장에 취임한 안토니오 구테헤스 총장은 앞서 10년 간 유엔난민기구(UNHCR) 대표를 역임한 난민 전문가다. 이 변호사는 "전쟁과 기후 변화, 기록적인 난민 증가 등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힘을 합쳐 해결해야 되는 문제로 난민이 꼽히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난민 찬반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국제사회에서 난민 수용 문제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교회, 난민과의 공동체 형성에 앞장서야" 최근 네덜란드 헤이그의 한 교회에서 난민 가정의 추방을 막기 위해 24시간 쉬지 않고 예배를 드린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유럽에서도 난민과 이주민 등에 대한 배타주의 물결이 거세지는 가운데, 박해 받을 우려가 있는 약자들의 보호에 앞장선 교회의 역할이 조명을 받았다. 앞으로 난민 유입이 더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더해, 국제사회로부터 난민 수용 요구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역할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이일 변호사는 교회 안에서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관이나 혐오, 불신이 급속도로 확산된 데에는 다분히 한국교회의 문제가 투영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한국사회와 교회에 그 전에는 없었던 문제가 난민들 때문에 갑자기 생겨났다고 보긴 어렵다"며 "말씀의 능력을 잃어가고, 교회학교가 무너지는 등 한국교회의 여러 가지 불안이 난민 문제로 옮겨간 것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난민 문제는 이제 일부 인권단체들만의 과제가 아니고 교회의 과제이기도 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결국 난민들과 실제로 만나고 부대끼며 살아갈 지역사회와 교회가 이 관계와 연대의 끈을 탄탄히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상경 기자2019-02-21

3·1운동은 한국 역사에서 각계각층의 민중들이 함께 일으킨 최대 규모의 항일민족운동이었다. 이 항일 시위가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된 데는 기독교학교의 역할이 컸다. 지역마다 세워진 학교들이 주도적으로 운동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100년 전 그 당시 기독학교와 학생들이 보여준 애국애족의 정신이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역사적 자취를 더듬으면서 3·1운동에 끼친 기독학교의 공헌을 되새겨 봤다. 3·1운동 확산 '중추적 역할'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식의 소식을 들은 수만 명의 민중들이 탑골공원에 모여들었다. 민족 대표를 기다리던 중, 한 학생이 단상 위에 우뚝 섰다. 그리고는 한 조각의 접은 종이를 꺼내 들어 감격에 넘치는 어조로 1줄 1줄 읽어내려 갔다. '독립선언서'를 외친 이 장본인은바로 경신중학교 출신 정재용이다. 그 당시 군중 속에서 '민족의 자유'를 외친 기독학생은 이 한 명만이 아니었다. 기독교학교인 경신학당, 배재학당, 이화학당 등 수많은 학생들이 '만세운동'에 적극 가담했다. 기독교학교 학생들은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만들어 나누었고 만세시위에 앞장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귀한 헌신을 마다하지 않았다. 3·1운동 준비단계에서 서울 연희전문학교의 김원벽, 세브란스의학교의 김문진 등 기독학생 대표들은 기독교청년회 회우부를 통해 일반 학교 대표들과 연대해 독립운동을 준비했다. 이후에는 천도교와 기독교연합 독립운동에 합류함으로 3·1운동의 '세대통합'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 3·1운동의 주역으로서 파리강화회의에 참여했던 김규식 선생도 경신학교 졸업생이다. 정신여학교 졸업생 김마리아는 3·1운동의 기폭제라 할 수 있는 1919년 2·8독립선언서 낭독에 동참, 이 선언서를 국내로 전달하는 역할을 해 3·1운동을 점화시키는 불씨가 됐다. 그런가 하면 전국 823개의 기독교학교들은 3·1운동의 진원지이자 항일운동의 근거지였다. 선교초기 선교회가 설립한 기독학교와 토착교회 교인들이 세운 지방 교회 부속학교들은 기독교 복음과 근대교육을 확산시키는 한편 민족운동의 거점이 됐다. 1919년 7월 8일자 매일신보는 "소요 이래로 출석생도가 줄어진 각 사립학교는 전과 같이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하여 마음을 썩이는 모양인데 더욱이 심함은 '종교학교(宗敎學校)'이니 이번 소요의 화원(禍源)이 이 네 학교에서 많이 났음으로 사회의 지목을 받음"이라고 적시했다. 이는 당시 경신학교와 정신여학교 등 기독학교들이 3·1운동의 진원지였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덕주 교수(前 감리회신학대학교 역사신학)는 "교회와 기독교학교가 설립된 지역에서는 만세시위가 일어나 전국적인 독립운동이 가능했다"며 "1910년 강제합병 이후 국내의 민족운동 단체들이 총독부의 강압적 통제로 대부분 소멸됐을 때도 교회와 기독교학교들은 남아서 독립운동 정보와 자료를 유통해 '전국 연락망'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3·1정신 계승 위한 과제, '신앙교육' 강화 관건 이렇듯 기독학교들은 '민족운동'에 적극 가담함으로 역사적 운동에 구심점 역할을 수행했다. 이런 애국애족 정신은 오늘날 기독교학교에도 큰 영향을 끼쳐 각성과 반성을 이끌어내고 있다. 21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열린 '전국 기독교학교대회'에서도 '3·1정신을 계승해 새롭게 거듭나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 대회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전국 기독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이 한데 모인 자리였다. 임희국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사)는 "3·1운동은 기독교학교가 일본 제국의 식민지배에 저항한 순교에 이르는 항일운동이었다"며 "일제 탄압의 압력이 가중될수록, 기독학교의 항일의식은 더 높아졌다. 이런 정신이 오늘날에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3·1정신을 계승해 미래 100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과제도 논의됐다.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학교 정상화추진위원회 운영위원장)는 "100년 전 기독학교들이 기독교 신앙교육을 통해 민족의 일꾼들을 키워낸 것처럼 살아있는 기독교 건학이념을 회복하며 신앙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자율성을 확립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러면서도 "민족과 국가에 공헌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함양하는 학교가 돼야 한다. 3·1운동 100주년을 분기점으로 삼아 새롭게 변혁을 추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1일 오전 10시 30분 영락교회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국기독교학교대회'가 개최됐다.ⓒ데일리굿뉴스

홍의현 기자2019-02-21

CBMC 한국대회, 오는 8월 경북 경주서 개최 사단법인 한국기독실업인회(중앙회장 이승율, 이하 실업인회) 제52차 정기총회가 21일 서울 서대문구 아현성결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승율 중앙회장을 비롯한 실업인회 대의원들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인사말을 전한 이승율 중앙회장은 “한국기독실업인회는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데 기여하는 단체”라며 “올해도 모든 회원들이 기본 정신에 따라 함께 동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업인회는 올해 중점 사역으로 ‘다음세대 사역’과 ‘사회공헌 사역’을 꼽았다. 기존에 운영되던 실업인회 청년분과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올바른 창업과 자립을 돕는 사역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믿지 않는 청년 기업인과 믿는 청년 기업인 모두가 건전한 비즈니스 세계를 이끌어 가도록 인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계 안팎의 유관기관과 협의해 사회공헌 사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실업인회는 지난해 국내 중소벤처, 중소기업 단체들과의 협약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전역 군인 일자리 연결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올해도 이 같은 사역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사회 공헌 사역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관심을 모았던 제46차 한국기독실업인회 한국대회는 오는 8월 13일부터 3일간 경북 경주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실업인회는 매년 한국대회를 열어 민족과 열방을 위해 기도하고 일터 사역의 비전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실업인회는 "2019년 한해도 오직 복음 사역에 매진하는 단체라는 사명을 감당해 나갈 것"이라며 "날이 갈수록 은혜로운 실업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혜인 기자2019-02-21

2016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98.2kg으로 전세계 1위 수준이다.미국은 97.7kg, 일본은 66.9kg 순이었다. 최근 국내에서도 한 통계가 발표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자원순환사회연대가 20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해양 쓰레기 중 약 60%는 플라스틱 쓰레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해양 생태계뿐 아니라 인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SNS상의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와 서울시가 추진 중인 '플라스틱 없는 도시' 운동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활발…"불필요한 사용 줄이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진행되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이 관심을 끌면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캠페인은 다회용컵를 사용하는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후,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방자치단체장,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등의 참여도 활발하다. 시민들은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는 시민들도 늘고 있다. 고요한(26, 서울 동작구) 씨는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는 식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도 같이 참여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좀 더 힘을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승희(31, 서울 서대문구) 씨는 "도서관에 갈 때면 이렇게 항상 에코백을 챙겨서 가지고 다닌다"며 "쉽게 생각하면 사실 텀블러나 에코백만 잘 챙겨 다녀도 일상에서 충분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눈에 보이는 플라스틱 쓰레기뿐 아니라 우리가 빨래를 하면서 옷에서 나오거나 세제나 화장품에 들어있는 미세플라스틱 문제도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준혁(7, 경기 의정부시) 군도 "엄마가 시장에 갈 때 에코백을 들고 다닌다"며 "카페에서도 텀블러로 커피를 마신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부터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지향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2022년까지 서울 전체 플라스틱 50% 감축 계획 이와 함께 서울시의 플라스틱 없는 서울 종합계획도 관심을 받고 있다. 제주에서 시작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앞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부터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까지 서울 시내 플라스틱 전체 사용량의 50%를 감축하고, 재활용률 7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기본 방향은 '기업은 플라스틱을 안 만들고, 판매자는 안 주고, 소비자는 안 쓰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는 일회용 컵이나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 시청 내 일회용 컵 반입이 금지됐으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반입 금지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상점과 전통시장에서는 일회용 비닐 사용을 제한하고, 에코백이나 장바구니의 사용을 권장 중이다. 비닐봉투를 무상 제공하는 대규모점포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강시민공원은 '플라스틱 없는 공원'을 목표로 한다. 주변 음식점에서 플라스틱 용기 대신 종이 용기를 사용해 배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재활용 활성화에도 집중한다. 사업의 일환으로는 '서울새활용플라자'와 같은 새활용 제품의 전시와 판매의 역할을 감당하는 시설을 2022년까지 시내 5대 권역별로 하나씩 조성할 계획이다. 미세플라스틱 문제에도 경각심 가져야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서 나아가, 인류 건강과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단 목소리도 제기된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마모되고 부식되는 과정에서 잘게 부서지는데, 이 때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또, 유기화합물인 미세플라스틱은 오염물질을 흡수하기 때문에 더욱 치명적이다. 해양 생물이 섭취할 경우 해양 생태계를 교란할 뿐만 아니라, 해산물과 어류를 섭취하는 우리의 건강에도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일각의 우려와 관련해 환경부는 "생활화학제품 내 미세플라스틱 함유실태를 조사하고 규제방안을 마련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등 각 기관의 노력과 더불어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윤인경 기자2019-02-21

"투명한 경영·열린 행정 펼칠 것" 안산시의 기독교 사립대학인 안산대학교에서 안규철 박사의제6대 총장 취임식이 19일 오전 11시에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 새빛학원 임승룡 이사장 외 각계에서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안 총장은 취임사에서 "관리형 총장이 아닌 교직원들을 섬기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총장이 되겠다"며 "투명한 경영과 열린 행정을 펼쳐 안산대학교가 선도해 나가는 대학, 나를 알아주는 대학으로서 확실하게 입지를 구축하도록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축사에서 "안규철 총장은 23여 년 동안 안산대학교에서 부임하면서 대내외적으로 안산시의 발전에 많은 힘을 쏟으셨다"며 "앞으로도 안산시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지역발전에도 힘쓰고 기여하는 대학으로 발전시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안규철 총장은 인하대학교에서 전자공학 박사과정을 전공했으며 교육부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안 총장은 "향후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세계가 알아주고, 한국이 알아주고, 확실한 나를 알아주는 정체성이 명확한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산대학교는 재학생 4천여명이 다니고 있는, 46년의 전통을 가진 기독교 사학으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우수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어 작지만 강한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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