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기자2017-01-23

종교개혁 500주년인 올해, 한국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화해와 연합의 기치를 높이 내걸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교회의 최대 숙원이라 할 수 있는 '복음통일'을 위한 준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조짐이다. 올해 창사 20주년을 맞는 GOODTV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통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연중특별기획을 마련했다. 한국교회의 통일사역, 그 역사의 생생한 증인들을 만나보고 다양한 사역을 통해 복음통일의 그림을 그려가는 현장을 찾아가본다. 또한 '복음통일한국'을 위해 교회가 해야 할 역할을 모색하고,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특별대담과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예수전도단을 설립한 오대원 목사는 '한국인보다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알려져 있을 만큼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1978년 '통일한국'에 대한 비전을 품은 뒤로 남과 북의 화해를 위해 수십 년 동안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쉼 없이 달려왔다. 오 목사는 탄핵 정국으로 나라가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한국교회가 화해의 직분을 감당해 통일을 가로막는 갈등과 무관심 극복에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로 용서하지 못하면 통일에 이를 수 없어" 오대원 목사(David E. Ross)와 한국과의 인연은 196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된 그는 한국 예수전도단을 설립했다. 1978년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에 아파하며 '통일한국'의 비전을 꿈꾸기 시작했다. 1986년 한국 예수전도단 대표를 완전히 내려놓은 오 목사는 수십 년 동안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북한선교에 매진해왔다. 미국 시애틀에 안디옥선교훈련원(YWAM-AIIM)를 설립한 오 목사는 통일 이후를 준비하며 한인 2세를 북한선교 사역자로 훈련시키는 일에 집중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9월 피터 양 목사에게 YWAM-AIIM 대표직을 이양한 그는 행정상으론 은퇴했지만 여전히 통일을 위한 사역에 항상 앞장서고 있다. "한국교회는 화해의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남과 북을 화목하게 하는 것이 기독교인의 사명입니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오 목사가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당부하며 전한 말이다. 한국교회가 통일을 위해 힘써줄 것을 주문한 오 목사는 올해 82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목소리에 힘이 넘쳤다. 노구(老軀)에도 불구하고 매년 5~6차례 한국을 찾고 있는 그는 올해도 변함없이 통일비전캠프를 방문해 청년들에게 통일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통일비전캠프는 부흥한국과 평화한국 등 6개 기독교단체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오 목사는 "남과 북의 통일을 위해 서로 용서하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 미워하는 마음으로는 결코 통일에 이를 수 없다"며 화해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용서하라고 말씀하셨다"며 "하나님께 용서 받은 기독교인이 먼저 북한을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정권은 우리가 원한 정권이 아닌 것은 맞습니다. 통일의 가장 큰 방해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북한 주민들은 우리 형제이자 자매이고 가족입니다. 남북한 사람들 모두가 하나님의 귀한 자녀들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오대원 목사가 지난 6일 팀비전센터에서 열린 '2017 통일비전캠프' 폐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통일에 무관심한 세대…남남갈등 극복 시급 오 목사는 복음적 평화 통일을 위해선 '남남갈등' 극복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탄핵 정국 속에서 진보와 보수의 이름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 같다며 한국교회부터 정치적 이념을 떠나 하나 된 마음으로 통일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주문했다. "통일을 이뤄가는 방식이나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견해가 다르다고 해서 우리부터 서로 적대해서는 통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죄를 미워할망정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가운데 하나가 되어 통일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십 년 넘도록 통일을 위해 기도해온 벽안(碧眼)의 선교사는 한국교회 안에서 통일의 필요성과 북한에 대한 관심이 점점 줄어드는 세태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6 한국인의 의식ㆍ가치관 조사'에 따르면, 통일 시기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0.8%가 '통일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답변해 충격을 주었다. 특히 '굳이 통일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32.3%에 달했다. 이는 2006년 조사 때의 응답률(16.8%)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로 통일이 불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목사는 "여전히 통일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 줄로 안다. 외국인인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고 아쉬울 뿐"이라며 "한국인으로서 자기 나라의 아픔을 외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우리가 한 민족이다'라는 말이 널리 퍼져나가길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 목사는 "북한을 섬기는 자세라야 통일의 길이 열릴 것"이라며 "이미 우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탈북민을 귀히 여기는 마음으로 존중하고 그들에게 배우면서 '작은 통일'을 연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주련 기자2017-01-23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교회의 약 47%는 주일학교가 없고 18세 미만의 청소년 복음화율은 3%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경보다 미디어에 빠진 세대를 지적한 조사 결과인데, 이에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경 교육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디지털 세대를 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리고 교회와 가정, 지역사회로 연계되는 말씀 교육을 하기 위해 특별한 성경 교재가 출간돼 눈길을 끈다. 41개 언어로 75개국서 방영 미국 CBN(The Christian Broadcasting Network)이 6세부터 13세 아이들이 성경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3년에 걸쳐 만든 40주 분량의 3D 성경 애니메이션 <슈퍼북>이 한국에서도 출간됐다. CBN 코리아는 23일 오후 3시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슈퍼북 세미나'를 개최하고 슈퍼북의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슈퍼북>은 1981년 일본 선교를 목적으로 <슈퍼북 인 플라잉 하우스(Superbook in Flying House)>라는 이름의 만화 시리즈가 TV를 통해 방영됐다. 이 만화는 일본 전역에 엄청난 인기를 끌며 매주 4백만 명의 어린이 시청자를 끌어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또 1989년에는 소련 국영 방송국에서 황금 시간대에 편성돼 방송 후 6백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성경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북미 등 10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5억 명이 넘는 시청자 수를 기록 했다. 이후 디지털 세대라 불리는 현 세대를 위해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팀이 제작에 참여하면서 3D 애니메이션 버전을 완성한 것이다. 현재는 41개 언어로 변역돼 75개국에 방영되고 있으며, 1억 1,800만명이 넘는 시청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김수라 프로젝트 매니저는 "슈퍼북의 사명은 교회가 다음 세대를 제자화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다음 세대와 주일학교의 부흥을 돕는 것이 주요 취지"라고 말했다. ▲예수님의 탄생을 다룬 성경 이야기 ⓒ데일리굿뉴스 한국, 13개 성경이야기로 '시즌 1' 출간 한국에서는 올해 성경 속 13가지 이야기가 한국어로 번역돼 <슈퍼북 시즌 1>로 출간 됐다. 앞으로 65개의 성경이야기, 시즌 5까지 한국어 버전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슈퍼북>은 철저히 성경에 기초해 제작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고고학자와 역사학자, 신학자들이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성경적 근거와 정확성을 감수했다. 또한 개역개정과 킹제임스, 쉬운성경, 우리말 성경, 메시지 성경 등으로 번역한 후 문맥상 가장 적합한 구절을 채택해 완성됐다. 김 매니저는 "성경 인물의 대사 중에서도 특히 하나님과 예수님의 대사는 한 글자도 바꾸지 않고 성경 원문을 문자 그대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슈퍼북은 두 명의 주인공 크리스와 조이 그리고 로봇 친구 기즈모를 등장시켜 아이들이 흥미를 갖게 했다. 위기 때 마다 만화 캐릭터들이 어려움을 당하지만 지혜롭게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들은 성경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성경인물들을 만나 말씀으로 문제를 극복하는 내용이다. 김 매니저는 "슈퍼북은 아이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능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해 실생활에서 실질적인 교훈과 가르침을 주는 능력 있는 복음의 도구"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북>은 미자립교회와 시골교회, 동아시아 선교지를 섬기는 것이 목적으로 주일학교 컨텐츠는 교회에 판매하지 않는다. 교회가 형편이 어려운 미자립교회를 위해 슈퍼북을 지원할 경우, 지원 교회와 미자립 교회가 동시에 커리큘럼을 제공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준수 기자2017-01-23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김선규 총회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한국교회 연합에 힘쓰겠단 포부를 밝혔다. 또 기독신문 폐간, 총신대 사태 등 교단 내부의 문제 해결에 힘쓰는 가운데, '한국교회총연합회' 출범으로 한국교회가 하나될 것이란 기대감도 내비쳤다. "한교총 출범으로 한국교회 하나돼 기뻐" 예장합동 김선규 총회장은 23일 총회회관 예배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신대 사태, 기독신문사 폐간, 한국교회총연합회 출범 등 교단 안팎의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김선규 총회장은 "지금 한국교회의 연합이 깨지면 개교단ㆍ개교회주의로 가게 돼 사회적으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교회 전체의 부흥과 선교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한 울타리 속에서 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한교총에 참여한다고 해서 우리 신학과 전통을 내려놓는 것은 아니"라며 "동성애, 이슬람 등 현재 한국교회가 외부적으로 당하고 있는 문제들을 대응하기 위해 하나의 단체를 표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교총은 △대정부ㆍ대사회ㆍ북한 관련 사업 집중 △본부 구조의 단순화 △현직 총회장들의 공동운영 등을 통해 연합 정신을 살리는 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신대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김 총회장은 2월 6일로 예정된 교육부 청문회 전에 이사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총회장은 "총신대 사태 해결을 위해 안명환 재단이사장 대행을 비롯해 이사들과 논의 중"이라며 "조속히 이사회를 개최해 관선이사가 파송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종교개혁500주년 기념을 위해 교단 차원에서 △권역별 대각성 기도회 △신학대회 개최 △종교개혁500주년 연합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도 밝혔다. 김 총회장은 "개혁신학에 입각한 목회와 교회 사역을 위해 신학대회는 물론, 대각성 기도회도 준비 중"이라며 "종교개혁의 정신이 한국교회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연합행사도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원희 기자2017-01-23

지난해 여름 갑작스럽게 발생한 대형화재로 예배당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은 춘천중앙교회. 최근 들어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는 천막 예배당에서 예배를 이어가고 있다. 어느덧 계절이 두 번이나 바뀌어 당초 목표로 한 복원 기간의 절반이 지난 시점, 현장을 찾아 기도와 헌신, 희생으로 복원에 힘쓰고 있는 목회자와 성도들을 만났다. 영하 추위 속 천막 예배당서 복구 힘써 지난해 7월 18일 화재가 났던 춘천중앙교회(담임 권오서 목사)를 6개월여 만에 다시 찾았다. 기자가 교회를 방문한 22일 주일은 강원도 춘천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12도로 예보됐던 만큼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교회에 도착하자 여느 교회와 다름 없이 주차 봉사를 하는 성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화재로 전소됐던 예배당 지붕에는 철골 구조물이 올라갔고, 여전히 해당 건물은 출입이 통제된 상태였다. 찬양이 흘러나오는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교회 뒤편 주차장에 대형 천막이 자리잡고 있었다. 교회가 건물 복원 시까지 임시로 마련한 예배당인 이곳은 ‘광야 예배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광야 예배당 안에는 히터 여러 대가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었지만 추위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었고, 성도들은 예배당 뒤편에 마련된 담요를 덮은 채 입김이 나오는 추위 속에서도 뜨겁게 찬양을 불렀다. 교회 바로 옆에는 기차 선로가 있어 5~10분 간격으로 기차 소음이 울렸고, 예배당 한 켠에 비닐 덮개로 가려진 유아실에서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쉴새 없이 들려왔으나 성도들은 오로지 설교에만 귀를 기울였다. 주어진 환경은 분명 힘들고 어려워졌음에도 모두의 얼굴을 밝았다. 권오서 담임목사는 예배를 마치고 나가는 성도들의 손을 마주 잡으며 기쁨의 교제를 나눴다. ▲권오서 목사ⓒ데일리굿뉴스 “지금의 어려움, 교회 안 ‘하나됨’ 갖는 기회” 권 목사는 “작업들이 생각했던 것만큼 빨리 진행되지 않아 그동안 힘든 일도 많았다”면서도 “온 교회가 진정한 예배자로 세워져 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로도 하나님과 교통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어떠한 문제가 생기면 먼저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 속에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 그는 “건축은 잘 진행될 것이라고 본다. 건물을 복원하는 것보다 이번 기회에 우리가 공동체와 신앙을 바로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며 “모두가 진정한 예배자로 서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된 삶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소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권 목사가 복원 초기부터 계속해서 성도들에게 강조한 말이 있다. 그는 “좀 힘들기는 하지만 우리가 평생에 이런 데서 예배 드릴 기회가 언제 또 있겠습니까? 도망가지 말고 광야에서 고생도 하고 훈련도 받고 그러다 보면 그 안에 들어갔을 때에 정말 감사와 생동감 넘치는 예배가 될 것입니다”라며 줄곧 예배를 강조하고 있다. 권 목사는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아무도 불평하고 짜증내는 사람 없이 따라와주는 성도들에게 고맙다”라며 “분명히 이 시간들이 우리의 역동적인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의 고난을 겪은 뒤에 배가 된 가나안의 기쁨을 맛 보았듯이, 함께 고생함을 통해 공동체가 더 단단히 다져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춘천중앙교회의 화재 소식이 알려진 직후 전국의 수백 교회와 많은 개인들이 물질과 기도로 후원하겠다는 뜻을 전해왔고, 지금까지도 주위에서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권 목사는 끝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이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전부 사랑의 빚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온 교회가 한 마음 되어 잘 견디고 일어서는 모습으로 한국교회의 소망이 되겠다”는 말을 전했다.

박은정 기자2017-01-23

조이어스교회(담임 박종렬 목사)가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기 위해 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용산구 조이어스교회에서 2017년 기도부흥회<King of Glory>를 진행한다. 기도회에서는 성령집회와 훈련, 나눔 등 다양한 순서가 마련돼 있다. 첫째 날에는 △'영광의 하나님을 찾으라'란 주제로 우리가 기도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를 선포하는 성령집회로 문을 연다. 둘째 날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라'라는 주제 아래 기도하는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우리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강의와 성령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어라'라는 주제로 기도하는 선포가 어떤 선포가 되어야 하는지 기도의 내용과 능력에 대해 강의와 성령집회로 마무리된다. 강의에는 박종길 목사(온누리교회), 라준석 목사(사람살리는교회), 김길 목사(명신교회), 김평래 목사(광장교회) 등이 강사진으로 나서며, 현장에서 기도의 목회를 하고 있는 생생하고 뜨거운 집회를 통해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이어스교회 측은 "부흥회를 통해 온 성도들이 다시 한 번 기도의 자리를 회복해 이 땅에 기도의 세대를 키워내고 기도의 나라를 세워내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하나님께서 한 번 더 이 세대에, 이 나라에 우리에게 기도의 기회를 주시고 우리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연희 기자2017-01-23

소규모 신학대학들의 정원 미달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규모 대학이 인성교육에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제시됐다. 최근 기독교한국루터회가 연 '소규모 대학의 대학구조개혁평가 역량 제고 방안' 세미나에서 백성기 위원장(대학구조개혁위원회)은 '한국대학의 구조개혁 이슈와 도전'이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교육당국의 평가에 취약한 소규모 대학들의 상황을 설명하며 이 같이 전했다. 백 위원장은 "학생들에 대한 인성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소규모 대학의 장점은 교원과 학생이 밀접하게 연계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소규모 대학들의 운영 사례를 예로 들며 "설립이념을 충실히 구현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환 루터대 이사장은 "마르틴 루터의 개혁정신에 입각하여 소규모대학의 정체된 발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소통과 공유를 통해 상호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재민 루터대 기획실장은 '종교계 대학은 왜 평가에 취약한가?'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불확실한 외부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대학 간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정 실장은 “평소 종교계 대학이 가장 먼저 주장하던 재정적 어려움에 대해서는 연합대학 등을 통해 해법을 모색할 수 있다”면서 “각 대학이 비교우위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 교류해야 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양대 오현숙 박사가 '소규모 대학의 교수학습지원센터의 필요성', 한세대 맹주혁 팀장이 ‘경기 서남권 대학교 협의체의 대학구조개혁 평가 사례’ 등을 발표했다.

백유현 기자2017-01-23

이라크 군이 모술 지역에서 IS를 몰아내면서 요나의 무덤을 탈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美 <뉴스위크>는 “이라크 군이 성경에 나오는 예언자 요나의 무덤을 탈환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탈환은 이라크 연합군이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 동쪽에서 IS을 몰아내면서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대테러 진압대 대변인 사바 알-노만은 “이라크 군이 나미 유누스(요나의 아랍어식 발음) 지역을 점령하고 요나의 무덤에 이라크 깃발을 꼽았다”고 언론에 공식 발표했다. 요나의 무덤은 유누스 모스크 내부에 위치하고 있다. 모스크는 내부에 물고기 뱃속에서 살아나온 일화로 유명한 요나의 무덤이 있어 성지로 불린다. 2014년 IS는 모술 동부의 나비 유누스 모스크를 이단 시설이라며 폭파시키고 이듬해인 작년 “‘요나의 무덤’터에 놀이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기원전 8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요나의 무덤을 폭파한 행위는 IS가 이라크에서 자행한 유적·유물 파괴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힐 만큼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요나의 무덤 탈환은 이라크 연합군이 모술 점령을 위해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펼친 지 정확히 3개월 만에 일어난 일이다. 이와 관련, 대테러 병력을 지휘하는 탈리브 샤가티 준장은 “이라크 군은 모술 동부 지역 점령에 이어 서부까지 점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유현 기자2017-01-2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가기도회에 복음주의권 인사들을 대거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 CBN 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가 기도회’에 사상 최고로 많은 복음주의자들을 초대해 복음주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했다.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거행된 ‘국가 기도회’는 미국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 시절부터 이어온 역사 깊은 전통이다. 기도회의 목적은 전국의 종교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가를 위한 기도를 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취임한 바로 다음 날 미국 전역의 종교 지도자들은 한 목소리로 ‘오 신실하신 주’를 열창한 후 평화를 위한 기도를 했다. 총 26명의 종교 지도자가 참석한 이번 기도회는 과반 수 이상이 복음주의 지도자로 이루어졌으며 가톨릭과 그리스 정교회, 모르몬교, 이슬람교 및 유대교 수장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한 수장들이 돌아가며 한 설교에서 복음주의 지도자들은 기도 중 ‘예수의 이름으로’란 구절을 반복해 사용했다.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복음주의 지도자 빌리 그래함의 손녀 시시 그래험 린치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자 평화의 왕, 왕 중의 왕, 신중의 신인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며, 트럼프 출범 첫 국가기도회의 기도를 마무리지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크리스천과 함께 국정을 시작한 것은 당연한 결과라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기간 내내 예수에 대한 신앙을 피력하며 복음주의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취임식에서도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사용했던 성경과 자신의 어린 시절 어머니께 받은 성경 두 권을 사용해 취임 선서를 했다. 뿐만 아니라, 취임 연설에서는 시편 133장 1절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를 인용해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홍의현 기자2017-01-22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 이하 언론회)가 논평을 발표하고 “정부의 할랄식품 추진 사업을 원점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론회는 “정부는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전용단지를 조성해 할랄식품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여왔다”며 “그러나 이는 상세한 검토 없이 즉흥적인 발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도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가운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특히 국정농단 비전문가들의 역할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원점에서 해당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정부의 할랄식품 문제는 원점으로 돌려야 한다 최근 비전문가에 의한 졸속 발상으로 밝혀져 현재 탄핵소추안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던 사업 가운데 하나가 ‘할랄 산업’이다. 정부가 2년 전 이를 발표하고, 연이어 관련 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정책 입안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즉, 정부가 너무 서두르고 있고, 지나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면서도, 그래도 정부가 하는 정책 자체에 대한 비판은 자제해 왔었다. 그런데 최근 측근들에 의한 소위 국정농단 문제가 불거지면서, ‘할랄 식품’ 문제가 왜 갑자기 국정의 핵심과제처럼 떠올랐는지가 궁금해 하던 것이 밝혀져, 국민들을 실망케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할랄 산업 관심 제고는, 2015년 1월 12일 대통령 연두기자회견을 통해 나타난다. 당시 발표에 의하면, ‘농업분야가 FTA를 발판 삼아 중국?동남아를 넘어서 할랄 시장까지도 진출할 수 있는 수출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하였다. 이어서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3월 초에 중동 4개국을 순방하면서, 아랍에미레이트(UAE)와 ‘할랄식품분야 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식을 접목해 세계를 선도하는 식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하였다.(이 때 대통령은 국민들의 다수가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루싸리’-히잡의 일종-를 썼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그 해 3월에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으로, ‘할랄 식자재 전문 인력 양성 지원’ ‘할랄 인증 정보 지원’ ‘할랄에 부합하는 한식 레시피 개발’ 등 지원정책을 마련한다는 것이었다. 또 전북 익산에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전용단지를 조성하여, 할랄 식품 투자를 유치한다는 것과 국내 할랄 인증기관인 이슬람중앙회(KMF)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한-아랍에미레이트(UAE) 간에 할랄 식품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고, 두바이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의 부산한 움직임을 보여 왔다. 그러나 할랄 산업 육성은 입안(立案)과 실행과정에서 상세한 검토 없이, 즉흥적인 발상이란 비판을 받아 왔다. 그야말로 대단한 신산업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여겼던 ‘할랄 산업’은 부실 그 자체로, 지난 해 가을 국정감사에서 박 모 의원이 할랄인증식품 수출실적 자료를 요구하자, ‘수출실적을 집계하는 통계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또 할랄 인증 도축/가공시설 건립이 현행 ‘동물보호법’과 충돌하여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다 할랄 식품은 신선육을 유지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구제역 청정국으로는 55일, AI 청정국 지위 유지는, 지난 2014년 이후 60여일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무슬림 국가들에 육류를 수출하는 것은 어렵게 된다. 그런데다 정부지원이 무원칙하다는 비판도 있다. 지난 2년 동안 해양수산부가 수산식품 할랄 인증에 지원한 돈은 5억 7천만 원이며, 건수는 51건이다. 이는 한 건당 1천만 원의 국민 혈세를 지원한 것인데, 굳이 ‘할랄 인증’을 받지 않아도 되는 수산물이라는 것이다. ‘김’과 같은 수산물은 이슬람의 꾸란에 보아도 이미 ‘할랄 식품’이다. 꾸란에 보면, ‘그러나 바다의 사냥과 그 음식은 허락되노라’(5:96)라고 되어 있다. 이렇듯 ‘할랄 식품’은 제대로 준비도 안 되고,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가운데에서 밀어붙인다는 인상과 우려를 받았다. 그런데 국민들이 그다지도 의아하게 생각했던, ‘할랄 산업’ 정책의 발상은 엉뚱하게도, 최근에 밝혀지듯, 소위 국정농단으로 도마에 오른 비전문가들의 역할(?)이 있었다고 하니 할 말을 잊게 한다. 정부는 ‘할랄 산업’에 대하여 다시 면밀히 검토하여야 하며, ‘할랄 산업’의 허구에서 속히 벗어나야 한다. 잘못된 정책과 판단은 국민들을 혼란케 하며, 국가 재정의 낭비를 가져 온다. 또한 무분별한 이슬람 끌어들이기를 통해, 안보에까지 심대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정부의 조속한 결정을 바란다.

홍의현 기자2017-01-2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소장 정진우 목사)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구속’에 대한 논평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구속을 지켜보면서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는 처참한 희생자들의 얼굴이 떠오른다”며 “이번 구속의 사유가 된 블랙리스트 문건은 김기춘 전 실장이 저지를 범죄에 비하면 빙상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일은 김기춘 전 실장이 다시는 이 땅에 발붙일 수 없는 새로운 시작이 돼야 한다”며 “또한 국정농단 세력의 사법적 정의가 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구속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논평 유신 이래 40여년간 인권탄압의 현장에서 김기춘의 반인권적 악행을 똑똑히 목도하여 왔던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오늘 새벽 김기춘의 피묻은 손에 마침내 수갑이 채워지는 것을 보며 만감이 교차한다. 수많은 조작 간첩 사건들의 피해자들, 유서대필이라고 하는 악마적 조작으로 삶을 송두리째 빼앗겨야 했던 강기훈 선생,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는 처참한 비극의 희생자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만시지탄, 너무 늦었다. 그의 죄는 단지 블랙리스트 작성이나 국회위증에 그치지 않는다. 우리는 똑똑히 기억한다. 유신 정권 이래로 그가 불의한 권력에 기생하며 저질렀던 수많은 반인권적 범죄행위는 우리 현대사의 가장 추악한 비극들을 만들어왔다. 이번에 구속의 사유가 되었던 블랙리스트는 어쩌면 그가 권력에 기생하며 저질러 온 반인륜적 범죄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이다. 그의 구속, 그것은 다시는 이런 범죄자가 이 땅에 발붙일 수 없는 새로운 시작이 되어야한다. 그의 죄과는 낱낱이 밝혀져야 하고 그에 합당한 죄의 값을 치루어야 한다. 이는 그리스도교 신앙인으로 알려진 그의 회개를 위해서도 필요하고 다시는 이런 반인륜적 범죄가 발생하지 않는 새로운 사회를 위해서도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우리는 김기춘의 구속이 인권신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바라며 다시는 이런 비극적 권력이 생겨나지 않도록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국정농단 세력의 대한 사법적 정의가 속히 이루어 질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17년 1월 2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김준수 기자2017-01-22

전 세계 인구의 24%, 17억을 차지하고 있는 무슬림들. 어느새 이들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웃'이 됐다. 인터서브 전 국제총재로 20년이 넘도록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해온 폴 벤더 사무엘 선교사는 한국교회가 이슬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려움'은 사단의 전략…'이슬람포비아' 극복 필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러브 무슬림 컨퍼런스' 주강사로 참석한 폴 벤더 사무엘(Paul Bendor-Samuel) 선교사는 그 동안 닫혀있던 이슬람 세계에 복음의 문이 열리고 있다며 무슬림에 대한 전도를 막고 있는 '이슬람포비아' 극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사무엘 선교사는 "교회를 향한 사단의 전략은 두려움으로 꼼짝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20년간 무슬림을 만나오면서 느낀 점은 이슬람포비아는 복음과 반대된다는 점이다. 가장 중요한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사랑이 두려움을 몰아낸다"고 말했다. 유럽 교회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슬람의 성장'이 아닌 '세속주의'로 단언했다. 사무엘 선교사는 "유럽의 교회들이 텅 비는 이유는 기독교인들이 무슬림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며 "사람들이 교회를 나가야할 이유가 사라지고 있다. 신앙이 점점 삶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주일에 영화관을 가거나 취미를 즐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치 무슬림들이 온 유럽을 뒤덮을 거라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슬람포비아를 확산시키는 잘못된 통계가 양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슬림의 출생률은 그들의 교육 수준이나 부의 수준에 따라 굉장히 다양하게 나타난다"며 "무슬림 여성들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면서 출산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회, 무슬림에게 하나님의 사랑 전해야"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는 이슬람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지나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최근에 한국의 종교 중에서 기독교가 가장 큰 규모라는 통계가 발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날 한국교회가 마주한 가장 큰 도전은 이슬람이 아니라 아무 신도 믿지 않는다고 대답한 사람들이 증가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의 역할은 "세속적이고 물질주의적인 환경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무슬림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그 사역에 동참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무엘 선교사는 "90%에 가까운 무슬림들이 기독교인과 친교를 나누고 있지 못하다는 충격적인 통계가 있다"며 "기독교인들은 우리에게 다가온 무슬림들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그들을 환영하고 우리에게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나눌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폴 벤더 사무엘 선교사는 인터서브 소속으로 1990년부터 2002년까지 튀니지에서 무슬림을 대상으로 의료선교 사역을 펼쳤다. 이후 2003년부터 12년 동안 인터서브 국제총재로 섬겼다. 현재는 옥스퍼드 선교연구센터(Oxford Centre for Mission Studies) 디렉터를 맡고 있다.

정원희 기자2017-01-20

최근 강원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도교육청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유인 즉슨 “수업시간에 특정 종교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이후 교육청은 해당 교사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고, 대부분 사실로 드러나 조만간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교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안이 자칫 ‘기존의 합법적인 틀 안에서 이뤄지던 기독교사와 학생들의 만남조차 제한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학부모들 “종교 편향 교육” 탄원서 제출 강원 춘천 지역 A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지난 11일 도교육청을 찾아 “B교사가 학교와 학부모의 동의 없이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을 이용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종교교육을 하고 있다”고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B교사가 수업 시간에 본인이 믿는 종교에 대한 간증 동영상을 보여주며 쉬는 시간에는 학생들을 불러내 특정 종교를 믿게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고, 또 다른 교사 1명 역시 2015년부터 종교교육을 해왔음을 주장했다. 이들은 탄원서 제출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자아의식과 가치관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교사에 의해 이뤄지는 종교교육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들에 대한 감사 및 전근을 요구했다. B교사는 이 같은 주장에 “도덕 시간에 분노 조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내 이야기를 한 것일 뿐”이라며 “분노를 잘 내는 사람이었는데 신앙을 얻고 평화로운 사람이 됐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 것이지 종교교육을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17일까지 해당 사안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강원도교육청은 수일 내에 징계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처벌 수위를 정하고 징계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원도교육청 서경구 대변인은 “탄원서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감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 내 2개 학교 3명의 교사에게서 종교교육이 행해졌음을 파악했다”며 “자신의 간증 동영상을 보여준 2명 외에도 다른 학교의 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화장실의 귀신을 쫓으라며 부적을 나눠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감사가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 △국가공무원법 및 교육기본법에 나타난 종교 중립의 의무에 입각해 진행됐음을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해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교육청 차원의 관련 지침을 만들어 도내 일선학교에 배포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서 대변인은 “종교의 자유를 종교 교육의 자유로 혹시 오해하는 부분이 없도록 교육해 이번과 같은 위반 사례가 나오지 않게 철저히 지도 감독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학원전도 관계자들은 학교가 가진 공공성과 특수성을 인정ㆍ이해하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한다.ⓒ데일리굿뉴스 “’학교’라는 특수한 선교지 인식 우선돼야” 한편 사건이 불거진 이후,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복음으로 섬기기 위해 힘써온 기독교사들은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이다. 이번 일로 인해 복음의 통로가 가로막히는 것 아닌가 하는 위기감 때문이다. 기독교사들의 모임인 좋은교사운동(공동대표 김진우, 임종화)은 이번 논란이 “학교라는 곳의 특수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데서 온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학교라는 곳은 사회적인 약속인 공공성을 담보로 하는 장소인 만큼, 학교를 특수한 선교지로 인식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교사운동 주종호 교육실천위원장은 “기독교사들이 학교에서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기에 앞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며 “첫 번째는 규정하고 있는 법령들을 준수하면서 그 일들을 해나가는 것이고, 두 번째는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들을 잘 듣고 그 가운데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 무엇일까를 탐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기독교사들 간의 많은 소통과 함께 시대에 적합한 방향을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학교에서 진행되는 종교활동을 싫어하는 이들의 입장도 배려해가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을 함께 합의해 나가야지, 그렇지 않고 우리의 것만이 옳다고 부딪치다 보면 전반적인 사회 여론 상 여건이 더욱 불리해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럴 경우 앞으로 학교 안팎에서 기독교사들이 아이들을 복음으로 만날 수 있는 여지는 갈수록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우려하면서, “상황을 학교 안의 문제로만 국한하지 말고 전반적인 큰 틀에서 관찰하고 사역을 조정해 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좋은교사운동은 기독교사들이 법적으로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전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기독교사들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편지 쓰기 △가정 방문 △어려운 학생과의 일대일 결연 등 교육실천운동을 진행함으로써 복음을 삶으로 풀어내는 방식을 취한다. 물론 해당 과정에 앞서 학생들의 자발성과 부모님의 동의 두 가지는 필수 요소다. 또 하나 기독교적 활동을 적용 받지 않는 학생들에 대한 차별적 요소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기독교사로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것은 신앙 안에서 어찌 보면 당연한 행위이고, 칭찬받아 마땅할 일이다. 그러나 단순히 눈 앞의 학생만이 아닌 다음세대 전체를 바라본다면, 한 순간의 욕심이 기존에 잘 진행되던 사역들마저 어려워지는 결과를 가져올 지도 모른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이제는 그 일들을 기독교사뿐만 아니라 교계가 함께 관심을 갖고 ‘학교’라는 선교지를 향한 공동의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연희 기자2017-01-20

"한국교회가 본연의 모습을 회복해야 합니다. 본래의 모습은 결국 섬김과 나눔, 희생입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한국교회가 본연의 모습을 회복해야 함을 거듭 강조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은 한국교회 쇄신 전환점 이영훈 목사는 지난 19일 일반 언론들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교회의 진정한 개혁은 본질 회복에 있다"면서, 올 한 해 이를 위한 화해와 연합 사역에 전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목사는 "기독교가 자신도 개혁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남을 개혁시킬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종교 개혁의 핵심은 잃어버린 종교의 본질 회복에 있다. 올해를 한국 교회 쇄신의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선교 초기 교육과 의료 복지 분야에 기독교의 역할이 지대했다는 점을 환기시키며, 기독교는 결국 본래 모습인 ‘섬김, 나눔, 희생’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분열된 한국교회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선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한기총의 옛 모습을 복원할 것"이라며 "오는 3월 안으로 임시총회를 열고 정관을 개정해 한기총을 떠났던 교단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문을 열겠다"고 말했다. 올해 초 출범한 한국교회총연합회에 대해서는 “교육부에 인가된 신학대학교가 있는 23개 교단 중 15개 교단의 교단장들이 가입하기로 했다”면서 “한교총은 법인화하지 않고 네트워크 협의체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년째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세월호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목사가 시무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침체에 빠진 안산 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안산 지역 재래시장을 정기적으로 찾고 있다. 이 목사는 목사는 "선체가 인양되고 미수습자 9명이 모두 가족 품으로 돌아갈 때까지 세월호 문제는 종결이 안 된다고 본다"면서 "앞으로 누가 대한민국의 리더가 되든 세월호 가족의 상처를 치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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