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학교(ACTS, 총장 정홍열) 신학연구소가 발행하는 'ACTS신학저널'이 2021년 등재학술지 재인증 평가에서 KCI 등재학술지로 재선정 됐다.

▲ACTS신학저널 48집 표지(제공=아신대)
▲ACTS신학저널 48집 표지(제공=아신대)

'ACTS 신학저널'은 아신대학교(ACTS)의 설립 목적과 이념인 신본주의, 복음주의, 세계복음화에 대한 연구를 방향성으로 하는 학술지로, 기독교교육학, 기독교상담학, 사회복지학, 선교학, 신학 등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의 성숙과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연구 논문들을 출간하고 있다. 1984년 제 1권을 출간했다. 지난 2016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 2018년에 등재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재인증 평가는 등재지 중 일정 기간이 지난 학술지를 대상으로 자격 재검증하는 평가였다.  이에 따라 'ACTS신학저널'은 2021~2025년까지 5년 동안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아신대 측은 올해 'ACTS신학저널'은 해외 신학 학술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큰 진전을 이웠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신학도서관협회(American Theological Library Association, 이하 ATLA)의 종교분야 데이터베이스(ATLA Religion Database) 색인 학술지로 선정됐으며, ATLA를 통해 해외 연구자들을 위한 원문 공개 서비스도 시작했다.

한국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중 ATLA에 색인된 학술지는 20여종이며, 원문이 공개된 학술지는 12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TLA 서비스를 통해 한국의 복음주의 신학과 선교학을 북미와 여러 나라의 개신교 신학자와 선교학자들에게 보다 쉽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ACTS신학저널' 편집위원장 김한성 교수는 "1974년부터 ACTS는 신학저널을 통해 한국에서 복음주의와 세계 선교에 대한 연구를 주도했고, 영문 논문들을 통해 세계 신학계와 선교계와 소통해왔다"며 "이런 수고들이 모아져서 가시적 열매들도 거둔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ACTS신학저널'이 국내외에서 복음주의 신학과 선교학 연구를 증진시키는데 일익을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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